친구야. 니 Pocket PC가 몬지 아나?

PPC는 윈도우CE를 그 운영체제로 한다. 이 윈도우CE는 윈도우 95/98의 축소판으로서 윈도우와 거의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완전히 같은것은 아니다. 물론 윈도우CE에도 다운이 된다.

예를 들어 "시작"메뉴가 있고 "taskbar", desktop, 제어판등이 있다. 그리고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맞닥드리는 인터페이스도 포켓 PC는 펜(pen)기반으로 되어있다. 보통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PC는 마우스로 제어한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거기다 포켓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면 해상도도 대부분 320 X 240pixel이다. 대부분의 포켓 PC는 4,096컬러를 지원하며 카시오의 E-125와 EM-500은 64K까지 지원을 한다. 모든 윈도우CE기반 포켓 PC는 윈도우 9X, NT, 2000기반의 PC와 호환이 되며 일부 포켓 PC만이 윈도우 2000을 지원하지 못한다.

포켓 PC는 팜 III보다 조금 더 클뿐이며 대부분의 포켓 PC제조업체들은 팜의 시장을 갉아먹기 위해 노력중이다. 대부분의 포켓 PC는 6에서 10 ounce(187~311g)이며 부피는 5.25" X 3.33" X 0.75"정도이다. 거기다 윈도우를 써본 사람들이 친숙하게 느끼게 만들기 위해 Pocket outlook, Calendar, Pocket Office등이 제공이 된다.

2000년 4월 19일에 발표가 된 포켓 PC는 그전에 존재하였던 윈도우CE의 업그레이드 판이었다. 아무래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 윈도우CE의 새로운 이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윈도우CE로는 팜의 아성을 깨지 못했기 때문에 윈도우CE의 이름으로는 더이상 PDA시장에서 가망이 없다고 판단,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윈도우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복잡해졌듯이 윈도우CE도 포켓 PC로 발전하면서 더욱더 복잡해졌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배울것이 더 늘어났지만...

그럼 포켓 PC와 윈도우CE와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대표적으로 포켓 PC가 윈도우CE보다는 빠르다. 물론 메모리와 프로세서의 속도가 높아진 덕을 많이 본것이긴 하지만 윈도우CE의 아이콘이 3D였던것이 포켓 PC의 아이콘이 2D로 바뀌는등 마이크로소프트는 속도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수있다. 거기다 "시작"버튼이 아래에 있던것을 위로 올리고 이로서 펜으로 사용하는 손이 PDA를 가리지 않게 되었다. 또한 미디어플레이어를 내장함으로서 MP3등 멀티미디어를 즐길수 있게 되었고 다른 개발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을 하였다.

거디가 USB, 세련된 Office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제공으로 PDA가 PC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기술적인 계기를 만들어준 평가를 받고 있다.

만일 이 기사를 보는 회원님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PDA가 포켓 PC인지 윈도우CE인지 구별하기 어렵다면 다음의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PDA Buyer's Gu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