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yeSync CT-151P - 1. 디자인/편의성

CT-151P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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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제품의 디자인은 윗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상당히 간결하다. 이는 모든 OSD 버튼을 뒤쪽으로 옮겨놓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테크노아의 오랜 독자라면 이 디자인이 눈에 익을 것이다. 이전에 리뷰되었던 로직스의 LGX550PT와 전원버튼부를 제외한 모든 디자인이 동일하다. 이에 대해서 콤텍에 문의한 결과 로직스의 제품은 이 제품이 OEM으로 들어간 제품이라는 답변을 얻었다. 그래서 모든 부분에서 LGX550PT와 거의 동일하다고 간주할 수 있다.

 Link>>  Logix LGX550PT 모니터 리뷰

여하튼. 단순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웬만한 사무환경 등에는 쉽게 어울릴 수 있다. 다만, LGX550PT의 리뷰에서도 지적했듯이 몇가지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제품에서 수정되기를 기대해본다.

편의성

오디오 스피커

오디오 단자는 흥미롭게도 출력단까지 가지고 있다. 이것은 바꿔말하면, 여기에 직접 헤드폰 등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다. 이 제품이 어디까지나 사무환경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보다는 기본적인 사운드 기능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할 것이며, 그러한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작은 스피커는 충분한 기능을 한다. 좌우 각기 1W 씩의 스피커에 많은 것을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가 아닐까?

마운팅 홀

마운팅 홀. 유감스럽게도 표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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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팅 홀이 표준이 아니라는 점 역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정사각형이기는 하지만 VESA 표준은 아니다. 하지만, 피봇 기능을 포함한 VESA 마운팅 홀 컨버터같은 부가제품이 나와준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피봇기능

피봇기능을 사용해서 모니터를 90˚ 회전시키는 모습

피봇기능에 대해서는 이미 LGX-550PT에서 자세히 언급한 바 있다. 모니터를 90˚ 회전시켜서 3:4의 화면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인데, 이것은 포트레이트사의 피봇 소프트웨어에 의해서 가능해진다. 피봇 소프트웨어를 인스톨하면 바탕화면의 등록정보에 나타나는 해상도가 상당히 다양해지는데, 3:4의 화면비율이 생기기 때문이다. 여기서 3:4의 비율을 가지는 해상도(768 x 1024 등)를 선택하면 화면이 옆으로 누워서 나온다. 또는 '회전'이라는 메뉴를 선택해도 된다. 흥미로운 것은 '모든 피봇방식 모니터'에 번들되는 소프트웨어가 포트레이트사의 Pivot 한가지 뿐이다. 이것은 포트레이트가사 특허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되는데, 그래서 이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면 어떤 모니터를 사용하던지간에 수직으로 긴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물론 CRT도 가능하다. 모니터를 그냥 옆으로 세워놓으면..된다.. -_-;;) 자세한 것은 LGX-550PT 리뷰의 피봇 부분을 참조하면 되겠다.

 Link>>  Logix LGX550PT 모니터 리뷰 피봇 상세설명

이 제품에서 특이한 것은 시그널 케이블이다. 시그널 케이블의 연결위치가 모니터에서 아래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케이블을 연결한다면 수직으로 놓았을 때 좀 보기싫은 형태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케이블 연결단자. 뒷면에서 아래쪽을 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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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제품은 그러한 문제를 별도의 케이블 커넥터를 사용해서 훌륭하게 극복했다. 아래의 사진을 보자.

케이블이 이러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것은 모니터의 특수성 때문이다. 모니터를 수직으로 놓았을 경우 케이블이 모니터의 디자인을 방해하지 않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아래 사진을 보자.

수직으로 놓인 상태에서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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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으로 놓인 상태에서도 케이블이 옆으로 삐져나오지 않고 깔끔한 형태로 정돈된다. 이러한 것은 기존의 피봇방식 모니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대단히 유용한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