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보급형 빅타워 케이스, IVC Winfast 케이스

김홍철 / muphy@technoa.co.kr

IVC 빅타워 케이스, WinFast 빅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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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빅타워 케이스

예전에는 시스템에 장착하는 것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더 PC 및 그 주변기기가 다양화되면서 베이에 장착되는 기기도 증가일로에 있다. CD-ROM 드라이브, DVD, MO 등의 저장매체를 떠나서라도, 디지털독이나 라이브드라이브 등의, 멀티미디어 기기들 역시 5.25" 베이를 장식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미들타워 케이스에서는 쉽게 그 한계에 도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 때 사용자들은 보다 넓은 공간과 많은 베이를 가지고 있는 빅타워 케이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간 빅타워 케이스는 사용 계층이 워낙 적어서 수입도 많이 되지 않거니와, 수입된다고 하더라도 구질구질한(-_-;) 디자인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서 사용자들의 선택을 주저하게 하였다.

그러나 점점 고사양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컴퓨터 내부의 환기 및 냉각등의 이유로 넓은 공간을 사용하고자 하는 계층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빅타워 케이스의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격도 상당히 내려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리뷰하는 IVC의 빅타워 케이스는 그러한 추세에 맞추어 낮은 가격에 높은 확장성을 원하는 사용자를 고려한 제품이다.

제품소개

우선, Winfast라는 이름에 의아해 하는 사용자도 있을 것으로 본다. Winfast라는 브랜드는 본래 대만 Leadtek사의 그래픽 카드 제품군에 사용되는 브랜드명으로써, 국내에서는 현재 IVC가 그 사용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국내 판매에 한해서 IVC가 자사의 제품군에 Winfast라는 제품명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 제품은 대만 Leadtek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른 부분은 일반적인 케이스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특징적인 것은 앞서도 언급했듯이 가격이다. 중고가형 미들타워 케이스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며, 다른 빅타워 케이스들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