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디마 IBM 2237-3DN - 2. 디자인/OSD

IBM 2237-3DN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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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제품의 디자인은 평범하다. 다음의 사진을 보자.

IBM(에 OEM 납품되는) 제품답게 안정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가진다. 전면부도 잡다한 부분을 최소화하고 IBM의 로고와 OSD 버튼들만을 넣었으며, OSD 버튼과 전원버튼에 약간이지만 다른 색을 사용해서 단조로움을 피했다. 측면과 뒷면도 역시 마찬가지로 깔끔하다. 복잡한 디자인에 비해서 처음에는 밋밋해 보이지만 사용할수록 정이 가는 디자인이라고 평을 하는 사용자가 많은데, 그것은 질리지 않는 편안함과 친근감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상단 우측이나 좌측 작달막하게 검은색으로 박혀 있는 다른 회사들이 로고와는 달리 모니터 상단 정중앙에 선명한 파란색으로 프린팅되어 있는 로고가 매우 인상적이다.

제품 상단에 박혀있는, 선명한 IBM의 로고
(빅 블루라는 이름이 이 파란색의 로고에서 나왔다는...)

뒷면의 전원 연결부와 케이블 연결부. 시그널 케이블은 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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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케이블은 고정되어 있으며, 케이블 연결부는 모니터 최후단에 비해서 약 6cm 정도 들어가 있어서 공간활용이나 케이블 연결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OSD

OSD 버튼. 역시 파란색의 버튼이 인상적이며, 깔끔한 배열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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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D 버튼은 모니터의아래쪽에 4개가 위치해 있다. 대다수의 모니터들이 택하고 있는 4버튼 방식을 채용하였으며(이것은 많은 회사들에 의해서 가장 높은 효율성을 가지는 것으로 증명된 것 같다. 거의 모든 회사의 모니터들이 4버튼 방식을 택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OSD 메인버튼 하나는 로고와 같은 파란색이다.

OSD 메뉴는 그다지 '이쁘다'고는 볼 수 없다. 아이콘은 간단하게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세련됨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다. 메뉴는 일반적인 섀도우마스크 CRT에서 볼 수 있는 정도이며, 고급기능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메뉴의 사용방법은 상당히 용이하다. 4버튼 방식이라는 점도 있으며, 메뉴 자체의 배열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배치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초보자라도 사용에 혼동을 느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