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nity GeForce2 MX PLUS - 결론

결론

 여태까지의 리뷰를 차근차근 되새겨보면 전반적인 성능은 아주 좋았다. 벤치마크 성능만을 가지고 모든 것을 논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신력을 가진 프로그램이 바로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아니겠는가?

 특히 같은 클럭을 가진 타제품과의 비교에서 비록 1%도 안되는 미미한 차이로 우위를 보인점이 상당히 인상깊었는데. 그 차이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체감할 수 없는 극히 미미한 차이, 즉 오차범위에 포함 할 수도 있는 차이지만 그 차이가 거의 전 해상도에 걸쳐서 나타난다는 것은 쉘마이크로 이번 그래픽 카드를 제작하며 들인 공에 비례한다고 할 수도 있다.

 레이아웃 부분도 마찬가지로 제조단가가 오르는 단점을 안고서도 삼성의 메모리라던지 삼성전기의 쿨러를 사용하는 등 신뢰를 줄 수 있는 부품을 사용하여 사용자 신뢰를 올리려 많은 노력을 하였고 특히 쿨러의 경우 두께 또한 얇아 예전같았으면 GPU의 쿨링을 위해 포기하였을 1번 PCI슬롯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면서도 GPU 쿨링에는 큰 문제가 없도록 하였다.

 또 드라이버 CD같은 부분에서도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Linux용 드라이버를 제공한다거나 Detonator 6.50 최신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등의 사용자에 대한 세세한 배려가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이번 리뷰에 게시된 사진을 보면 박스에 5ns를 알리는 아무런 문구도 없는데 이는 필자가 테스트한 제품의 박스에만 없는 것이고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에는 5ns 메모리를 사용한 것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있다고 한다. -흐흑 언제나 샘플로 테스트를 하는 필자기에 이런일이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