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주) 오롬유통, JustLink지원 Ricoh MP7125A

이성복 / polabear@technoa.co.kr

Ricoh MP712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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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현재 컴퓨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늘 첨단의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로써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광저장매치도 예외는 아니다. 기술의 발전에 더불어 전용선의 보급으로 인한 대용량의 자료들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사용되어왔던 보조장치인 플로피 디스켓의 작은 용량과 느린 속도는 불만의 대상이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들은 ZIP, MO, LS120, CD-R/RW 등의 대용량/고속의 보조저장 장치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중에서 꾸준히,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이 바로 CD-R/RW 였던 것이다. 이는 대체적으로 저럼한 미디어(CD-R미디어) 가격과 자료를 반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었던 탓이라고 할 수 있다.

CD-R의 경우 2배속 레코더가 나온지 불과 몇년 되지 않아 몇 년사이에 많은 발전을 통해 작년 한해는 8배속 레코더가 레코더시장을 이끌었었다. 그전까지 인기를 끌고 있던 4배속 레코더에서 단지 2배의 속도향상을 보였지만 체감효과는 아주 커다란 것이었다. 바로 레코딩에 소요되는 시간이 20분대에서 10분대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8배속을 지나 12배속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하였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16배속 쓰기속도를 지원하는 레코더까지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CD-R의 발전과 더불어 지우기/재기록이 가능한 CD-RW의 지원 및 기록속도의 향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렇게 고배속 기록속도를 갖는 제품이 출시되면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한번에 많은 데이터를 기록함으로써 데이터의 임시 저장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버퍼의 용량이 더욱더 크게 필요하게 되었으며 또한 아무리 레코더상에 버퍼용량이 크다 할지라도 균일한 데이터의 흐름이 끊겨 조금만 불안한 전송을 보여주게 되면 바로 Buffer UnderRun 에러를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레코딩시에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에러를 꼽으라 한다면 바로 '버버런 에러'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버퍼언더런 에러를 방지하기 위해 레코더의 버퍼를 늘리거나 버퍼를 하드디스크의 일부분을 할당하는등 나름대로 많은 방법들이 사용되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되지 못하였다. 그런중에 산요사는 레코더의 버퍼가 비었을 경우 일정량의 버퍼가 다시 찰 때까지 레코딩을 잠시 중단했다 다시 레코딩을 시도하는 Burn-Proof 기술을 개발하였고 12배속을 지원하는 많은 제품들은 Burn-Proof 기술을 적용한 레코더들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Liteon의 경우 8배속 제품을 펌웨어 업데이트 만으로 클론시디가 지원되는 엽기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 이후 Ricoh사는 산요의 Burn-Proof 기술을 좀더 발전시킨 Just Link 라는 기술을 발표하였다. 이 둘의 차이점은 데이터의 정지점과 그 다음 데이터의 시작점과의 간격에서 이 둘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Burn-Proof는 그 간격이 40μm인 것에 비해 좀더 최근에 발표된 Just Link은 2μm의 틈 간격을 보여 더욱더 진보된 기술임을 알 수 있다.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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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자세한 사양은 다음과 같다.

내용물

필자가 받은 제품의 경우 가장 먼저 눈에 띄인 것은 아담한 박스크기(260mm x 220mm x 130mmx)였다. 일부 제품의 경우 쓸데없는 커다란 거품포장으로 제조 단가의 향상과 안에 포함된 내용물들이 완전하게 고정되지 않는 문제를 발생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실속적인 박스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제공되는 내용물을 살펴보면 사운드카드와 레코더를 연결하는 오디오 케이블, 케이스에 제품을 고정하는 4개의 볼트, 소프트웨어가 담겨있는 설치 CD, 12배속을 지원하는 CD-R 미디어, 4배속-10배속까지 지원하는 HS(High Speed) CD-RW 미디어, 빠른 설치를 위한 Quick Start Instruction 가 제공된다. Quick Start Instruction에는 제품의 설치방법부터 사용방법, 소프트웨어 설치방법등을 그림과 함께 간략히 설명이 되어 있어 초보자들이 쉽게 설치 및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그외의 특별히 따로 매뉴얼은 제공하지 않는다. 이왕이면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명이나 활용 방법등에 대한 팁등을 정리해서 제공해주는 것이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욱더 활용가치가 높지 않을까 싶다.

제공되는 번들 소프트웨어로는 Primo CD Plus abCD가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아직까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않은 프로그램이지만 간단하며 직관적인 사용법을 제공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크게 2가지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Primo CD Plus은 CD TO CD, 이미지파일 레코딩, 데이타 레코딩, 비디오시디, 오디오 시디 제작등 레코딩에 관련된 대부분의 작업을 이 프로그램 하나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abCD는 시스템 트레이에 상주하면서 패킷라이팅에 대한 모든 작업을 담당해준다. (조만간 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강좌를 등록할 예정이다.)

그외에 리코사의 650MB CD-R 미디어와 Hightest Speed를 지원하는 CD-RW 미디어를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