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삼성 52배속 CD-ROM 드라이브, SC-152

김홍철 / muphy@technoa.co.kr

삼성 52배속 CD-ROM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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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Optical Disk Drive)

CD-ROM 드라이브, CD-R/RW 드라이브, DVD-ROM/R/RW 드라이브들은 모두 레이저를 사용한 기록방식 가지고 있다. 그래서 흔히 이들 드라이브를 통칭해서 ODD(Optical Disk Drive)라고 부른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다른 분야에서는 두각을 발휘해 왔지만 유독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그다지 호평을 듣지 못했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도 시장에서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지 못하며, CD-ROM 드라이브를 포함한 ODD 시장에서는 LG전자에 밀린다는 인상이 대단히 강했다. 용산 등에서 제품을 찾는 모습을 보면 LG 전자의 제품이 먼저 거론되고, 그 다음에는 티악, 소니등이 거론되다가 나중에 가서야 삼성전자의 제품을 찾게 된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뇌리속에 박혀있는 우선순위에서 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품은 꾸준히 출시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그 성능등의 측면에서 LG의 제품과 유사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CD-ROM 하면 LG'라는 선입관 때문에 시장점유율에 있어서는 LG의 제품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번의 52배속 제품은 아마도 순수한 CD-ROM의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써는 마지막이 되고 앞으로 이 자리를 DVD-ROM 드라이브에 넘겨주게 되지 않을까 한다.(물론, DVD-ROM이 출시되고 있던, 32배속 시디롬 드라이브가 맹위를 떨치던 때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_-;)

제품소개

이 제품의 자세한 사양은 아래와 같다.

일반적인 52배속 CD-ROM 드라이브의 사양과 다를 바 없다.

과연 기존의 드라이브들과 어떻게 다르며, 어떠한 장점을 가지는지를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