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DiamondMax VL 40G - 1. 외형

DiamondMax VL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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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전형적인 맥스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형태를 하고 있다. 베이스 부분은 주조한 후 검은색의 도장을 하였으며(왜 검은색으로 도장되어 있는지는 이전의 강좌에서 언급한 바 있다. 하드디스크의 색상에 관련한 강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란다.) 윗부분은 프레스된 금속제의 커버로 이루어져 있다.

 
DiamondMax VL40의 윗면(왼쪽)과 아랫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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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에는 제품의 모델명 및 각종 사양이 적혀있으며, 점퍼설정 방법이 간략하게 인쇄되어 있다. 그 외에 별 특별한 점은 없다. 필자의 개인적인 느낌인데, 맥스터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제품군의 생김새는 좀 투박하다고나 할까, 아니면 소박하다고나 할까, 여하튼 그런 느낌이다. 반면 시게이트 SCSI 제품군은 묵직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며, 시게이트 EIDE 제품군은 작고 깔끔한 인상이다. 퀀텀의 제품군은 세련되어 보인다. 절대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닌데, 여하튼 대개 그렇게 보인다.

아랫면에는 전체 면의 2/3 정도 해당하는 크기의 기판을 볼 수 있다. 최근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제품군에 비하면 그다지 작은것은 아니다. 이것은 기판위에 올라가는 컴포넌트의 크기가 작아진 탓도 있으며, 기판상의 웬만한 기능등은 모두 고성능의 컨트롤러 칩셋 하나로 집적시키는 추세이기 때문에 기판위에 올라가야 할 컴포넌트의 수가 대단히 적어졌기 때문이다. 베이스 부분은 전체적인 강성의 강화를 위한 형태를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이 바로 주조로 제작되었음을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다.

DSP 칩셋은 다른 회사의 칩셋들보다 좀 큰 판이다. 메모리는 마이크론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7ns의 제품을 사용한다. (현대전자의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는것에 의외.. -_-;) 기판 자체의 완성도나 깔끔함에 있어서는 퀀텀사나 시게이트사의 제품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된다.

제품의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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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뒷면 역시 일반적이다. 왼쪽부터, IDE 단자, Master/slave 설정단자, 전원커넥터 순이다. 베이스와 커버 부위를 은색의 테이프로 감싸놓아서 한번 분해했을 경우 다시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이 테이프가 찢어졌을 경우 AS는 물건너가는 것이 된다. (그런데, 양쪽을 테이프로 다 붙여놓은 것이 아니라서 잘만 하면 이 테이프를 찢지 않고도 분해할 수 있을 듯 하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