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주) 미디테크, CRASH Geforce2 MX Gold

강한민족/highend1@technoa.co.kr

들어가며

컴퓨터 부품을 구입하는데는 성능이라는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절대적인 성능을 따라잡기위해서는 지출해야하는 비용이 경제적 능력을 벗어날 때가 많다.  따라서 가격대비 성능을 논할 때가 많은데 현재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의 가격대비 성능에서는 nVIDIA의 Geforce2 GTS MX 이상 가는 제품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하지만 시장에는 수없이 많은, 손으로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MX 제품군이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다.  지금껏 테크노아에서도 여러 종류의 MX 제품을 리뷰해왔지만 그 몇 배는 족히 되고도 남을 법한 수의 제품들이 수입, 유통되고 있다. 동일 제품의 러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같은 제품군 중에서도 자기만의 특색을 가져야 하며 그렇지 못한 제품은 사용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받게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견 멀티미디어 업체인 미디테크에서 자체 생산한 "CRASH MX Gold"(이하 MX Gold)는 어떤 제품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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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nVIDIA GeForce 2 MX
Memory	Samsung 5.5ns 183MHz 32MB
동작클럭	Core : 175MHz Memory : 183MHz
AGP	1/2/4x 표준 AGP
특징	6층기판 사용
제작사	미디테크
가격	14만원

제품 구성

제품은 예전 테크노아의 리뷰에서도 다루었던 "CRASH GTS MX" 의 박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5.5ns 메모리를 채용했다는 금색 스티커만 붙어있다.  팬시용 가방은 현재 미디테크에서 출시되는 다른 제품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최근 여러 업체에서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뜩이나 들고 다니기 민망하게 생긴 제품박스에 금색 스티커를 붙여놓은 것은 더더욱 들고다닐 마음이 들지 않게 만드는 요인으로 생각된다.(혹시라도 미관상의 이유로 금색 스티커를 제거할 수도 있지만 추후에 기존 MX와 동급의 취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 역시도 망설여지기는 마찬가지다)  팬시용품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좋을 것 같다.

팬시용 박스 안쪽으로 일반적인 종이 박스가 들어있고 박스의 안은 파티션 처리가 되어있어 한쪽에는 매뉴얼과 드라이버 CD, 한쪽에는 그래픽 카드가 들어있다.  매뉴얼은 한글로 제품 소개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치가 자세히 나와있으며 A/S를 위한 약도를 양면에 걸쳐 크게 그려놓아 중견 업체로서 사후지원이라는 측면에서 믿음을 더해주고 있다.

드라이버 시디는 Win98, 2000, NT를 비롯하여 리눅스와 OS/2 Warp, BE OS까지 드라이버를 담고 있다.  윈도98과 2000, NT용 드라이버는 디토네이터 6.47이 포함되어있어 다른 제품에 비해 최신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 실행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은 예전 리뷰에서도 언급을 했었으나 수정이 되지 않았다.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매뉴얼을 따라하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대로 설치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