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미디테크, CRASH Geforce2 MX Gold - 레이아웃

레이아웃

6ns 메모리를 채용한 CRASH MX와  5.5ns 메모리를 채용한 MX Gold
(그림을 클릭하면 확대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MX Gold는 기존의 MX와 모든 레이아웃이 동일하다.  레퍼런스 디자인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 점이나 도터보드를 위한 커넥터가 제거된 점 등 역시 같다.  MX의 특징인 트윈뷰를 지원하지는 않으며 램을 구분할 수 없다면 기판만 가지고는 어떤 것이 MX Gold인지 구분할 수 없을 것이다.  바뀐 것은 오직 램의 클럭이 166MHz에서 183MHz로 상승했다는 것과 방열판의 색깔 뿐이다.

삼성 5.5ns 메모리

제품은 금색 방열판에 투명 쿨러가 부착되어있다.  기존 제품이 은색 방열판이었던 점을 든다면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의미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칩셋과 방열판의 공간을 막아주는 서멀 컴파운드가 칩셋에 골고루 묻어있지 않아 칩셋의 발열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을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비록 MX 칩셋 자체가 소비전력이 적고 발열이 심하지 않다 하더라도 사소한 문제로 시스템의 안정성에 문제가 생긴다면 입맛이 까다로운 사용자의 입장에서 그리 곱게 넘길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그래픽 카드 등록정보에서 제품의 코어클럭과 램클럭을 확인할 수 있다.  5.5ns의 메모리로 183MHz로 동작함을 알 수 있다.  기존 nVIDIA 제품들이 스펙에 비해 제 속도가 나오지 않는 이유가 코어의 속도가 떨어져서라기 보다는 메모리의 병목현상에 더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183MHz로 동작하는 제품에서 속도 향상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기존 5.5ns 제품의 리뷰를 통해서도 확인한 바가 있다.

183MHz로 동작하는 메모리를 등록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D 에서의 화질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힘든 2D에서의 화질에서는 다른 MX 제품과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1280 X 1024 의 해상도부터 윈도의 바탕화면 글씨들이 뭉그러지는 느낌이었으나 그 이하의 해상도에서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선명도와 문자 가독성을 보여주었다.  말많은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도 훌륭한 점수는 줄 수 없었으며 이는 다른 MX 제품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레퍼런스 레이아웃으로 디자인되어 있고 역시 디토네이터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는만큼 다른 MX 제품들과의 차이점을 찾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