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넷, VSound S6000 (3) - 설치, 성능

설치 과정

 사운드 카드를 빈 PCI 슬롯에 꼽고  CD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OPTICAL FIBER를 연결할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경우에는 사운드 카드 상의 9 핀 CN1 단자와 OPTICAL FIBER 와 연결을 하면 된다.
 운영체제에 알맞는 드라이버를 설치 해 주면 다음과 같이 등록된다.

4 개의 장치가 등록이 된다

 모든 설치가 끝나게 되면 제어판에 다음과 같은 장치로 등록이 된다. 특이한 것은 사운드 카드에 배당되는 IRQ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운드 카드가 그러하듯 사운드 카드의 IRQ 는 5 번을 맞춰 주는 것이 좋다.

IRQ 의 변경이 가능하다

 드라이버의 설치가 끝나면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CD를 삽입하면 자동 실행된다.

사운드 카드를 위한 프로그램은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 설치 과정에서 언어를 설정하게 된다.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필자가 테스트한 환경이 영문 Windows 98 SE였기 때문에 부득이 하게 영어로 설정하게 되었다.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시작 프로그램에 믹서가 등록되며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된다. SPDIF 설정과 같은 좀 더 자세한 설정을 위해서는 믹서를 고급 모드로 들어가면 된다.

음질 테스트

※ 테스트 시스템을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i815EP 칩셋을 사용한 보드이다. 필자가 사운드 카드를 테스트하는 동안에 함께 타이푼의 LEGEND QDI SynactiX 2EP 메인보드 테스트를 병행하게 되어 이러한 테스트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이미 지난 번 사운드 카드 리뷰 (ZION 사운드 카드)에서 밝힌 바 있지만 음질은 사운드 카드의 성능에 따른 차이보다는 스피커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이 사실이며, 그러한 까닭에 필자가 객관적으로 라이넷 VSound S6000 의 소리를 비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필자가 테스트 랩에서 디폴트(default)로 사용하는 사운드 카드는 Sound Blaster Live PLATINUM 5.1 이다. 시중 판매가는 28 만원선으로 라이넷 VSound S6000 에 비해 무려 14 배의 가격차이를 보이는 제품이다. 물론 라이브 드라이브와 같은 옵션이 포함된 가격이므로 이를 제외한 Live DE 5.1 과 비교한다고 해도 5 배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인다. 그러한 가격 차이의 두 제품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인 것은 당연한 일. ( Live PLATINUM 5.1 에 최적화된 필자의 귀를 욕하지 마시길... -_-; )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해 일반적인 스피커 특히나 필자가 이번 리뷰에서 사용한 Britz 스피커와의 조합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많은 테스터들과 함께 차이점을 Live PLATINUM 5.1 과의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쉽지 않았다.

 멀티 웨이브를 확인하기 위해 Windows Media Player 6.4에서 MP3를 재생하면서 Quake 3 Arena를 실행해 보았으나 아무런 문제 없이 실행 가능하였다.

 결론적으로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저가형 스피커와 함께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는 고급 사운드 카드와 저급 사운드 카드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음을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