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Gigabyte 펜티엄 III 듀얼보드, GA-6VXDC7

김홍철 / muphy@technoa.co.kr

Gigabyte GA-6VXDC7 메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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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lo Pro 133A 칩셋 Dual 메인보드

흔히 694X 칩셋이라고 부르는 Apollo Pro 133A 칩셋을 사용한 듀얼 메인보드가 등장한지도 꽤나 시간이 지났고, 업체들마다 하나씩의 제품을 가지고 있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AMD와 인텔의 과잉경쟁으로 인해서 프로세서의 평균 가격은 예전에 비해서 대단히 폭락하였고, 프로세서 가격의 인하로 인해 구입의 부담이 줄어든 소비자들은 듀얼 시스템을 종종 구성하게 되는, 트렌드의 변화가 일어났다. 물론 윈도우즈 2000의 보급과 SMP 기능의 사용률 증가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작용하고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메인보드 자체의 가격과 프로세서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듀얼 프로세서의 구성 시 어떠한 잇점을 볼 수 있는가는 이전의 AMD 760MP 칩셋에 대한 강좌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장점들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뛰어난 잇점이다. 또한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중소형 서버들 역시 듀얼보드의 수요를 급증시키고 있는 한 요인이며, 이러한 수요의 증가와 구입가격의 급락이 맞아떨어져서 전체적인 싱글 vs 듀얼 메인보드의 비중은 점차적으로 듀얼쪽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아무리 늘어나도 싱글 메인보드가 더 많이 팔린다는 점은 변하지 않겠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사의 6VXDC7 메인보드이다. 기가바이트사는 대만에서는 매우 높은 지지도를 가지고 있는 회사지만 불행히도 예전의 국내 디스트리뷰터들의 문제로 인해서 국내에서는 아직 매니아층에서만 어느정도의 지지도를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안정성 있고 수준높은 메인보드를 만드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제품소개

제품 박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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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자세한 사양은 아래와 같다.

제품의 내용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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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듀얼 메인보드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가바이트 사 특유의 비취색 기판을 사용하지 않고, 극히 평범한 황색 기판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취색의 PCB가 꽤나 고급스런 이미지를 부여해 주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