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주) 샘물테크 JANUS Geforce 2 MX

- 결론

마치면서

 Geforce2 MX(코드명 NV11)은 하이엔드 시장을 타겟으로 내놓은 GTS, Geforce2 Ultra와 저가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Vanta, TNT2 M64 시장간의 틈새를 노리고 발표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내세우면서 짧은 시간동안 시장에는 수많은 Geforce2 MX칩셋을 사용한 그래픽카드가 봇물터지듯 발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들 알고 있듯이 Geforce2 MX칩셋의 경우 Geforce2 GTS의 코어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파이프라인의 갯수가 GTS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고 코어 클럭또한 175MHz로 낮다.
 그래픽코어의 발전에 비해 메모리 클럭이 따라주지 못해 텍스처 처리량이 많아질수록 어쩔 수 없이 병목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을 간단히 표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단위 : Mpixel/s 

	Geforce2 MX	JANUS Geforce2 MX	GTS	Geforce2 Ultra
그래픽코어 필레이트	350	380	800	1000
16비트 렌더링 처리 필레이트	320	350	660	912
32비트 렌더링 처리 필레이트	160	175	330	456

 물론 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GTS에도 병목현상이 존재하고 그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466MHz의 메모리클럭을 사용하는 Geforce2 Ultra의 경우에도 어느정도의 병목현상이 존재하므로 Geforce2 MX만의 문제라고는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6n 메모리를 사용하던 제품에 비해 메모리 클럭을 높힘으로 인해 텍스처 처리량이 많은 곳에서의 병목현상을 어느정도 줄였으며 이로 인해 모든 벤치마크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영문매뉴얼 보다는 초보자들을 위해 한글 매뉴얼을 제작해주었으면 하는 바램과 칩셋위에 방열판만이 아닌 쿨링팬을 장착하여 좀더 나은 냉각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한다.

 이제 Geforce2 MX는 시장에 너무도 많이 나와 버렸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업체의 입장에서는 수많은 경쟁을 벌여야만 한다. 그동안의 MX리뷰를 통한 벤치마크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성능의 차이는 대부분 레퍼런스/비레퍼런스 제품이건간에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보여주어 평준화 되었다고 볼 수 있으니 이제 선택은 여러분 몫으로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