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테크 GeForce 2 PRO/400 - 오버클러킹, 성능

오버클러킹

앞에서 말했듯이 GeForce 2 PRO의 매력중 하나는 오버클러킹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카드를 본 필자는 왠지 오버클러킹이 잘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기본적인 테스트를 마친 후 바로 오버클러킹을 시도해 보았다. 필자의 경우 오버클럭을 할 때 가능하면 가장 높은 수치부터 시작해서 에러가 안날 때까지 수치를 낮추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본 필자 여느때 처럼 눈을 질끈감고 250/500클럭에 도전해 보았다. 결과는.. 역시나 실패.. 엄청난 노이즈와 잦은 다운현상으로 테스트를 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조금씩 클럭을 낮추어 나가서 찾은 성능과 안정성 양쪽 다 문제가 없는 클럭을 찾아 보았다. 그리하여 찾아낸 클럭이 바로230/460MHz(어디까지나 필자의 시스템에서 성공한 오버클럭 수치 이다.) 기존의 디폴트 클럭보다 약 15%정도 오버클럭을 한 것이다. 이정도만 되어도 상당히 오버클럭에 강하다 할 수 있으며, 이보다 조금 더 높은 클럭에서도 거의 다운이 없는 안정적인 동작을 하였지만 조금씩 보이는 노이즈 때문에 벤치마크 결과치에는 넣지 않았다. 노이즈 정도는 참을 수 있는 유저라면 클럭을 조금 더 올려 보아도 괜찮을 듯 싶다.

성능 I

Test PC

3D Mark 2000

해상도가 올라갈수록 오버클럭의 위력이 보이고 있다. 저해상도에서는 아주 작은 차이로 오버클럭의 결과치가 노멀 상태일 때 보다 더 낮음을 볼 수 있지만, 이는 1%도 안되는 아주 작은 차이로 오차범위 내의 결과치 이므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3D WinBench 2000

저해상도(이정도의 카드에서 1024*768*16은 저해상도라 할 수 있지 않을까?)에서의 차이도 눈에 띄지만 1600*1200*32bit에서의 카드간 그리고 오버클럭의 유무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기존의 GTS 64MB와 오버클럭을 한 CARDEXpert의 차이는 거의 40%에 육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