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Global, SkyScan 1510 - 디자인/편의성

SkyScan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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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제품의 모습
↖ : 앞면의 모습    ↗ : 뒷면의 모습
↙ : 옆면의 모습    ↘ : 아랫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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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깔끔한 인상을 준다. 앞면에는 별다른 장식 없이 제품의 로고와 CI, 전원버튼 및 OSD 버튼만이 박혀 있으며, 그 외의 잔옵션은 없다. 뒷모습이나 옆모습도 매우 잘 정돈되어 있다. 특히 방열구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고 그 숫자도 적은 편이다. 방열구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상당히 적은 편인데,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다루어 보겠다.

둥글둥글한 오거닉 디자인을 적절히 적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디자인의 특성은 스탠드에도 그대로 이어져서 스탠드와 패널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만, 지나치게 디자인만을 고려한 나머지 몇가지 부분에서 편의성을 희생하고 있다.

제품의 아랫면을 보면 모두 스틸로 되어 있으며, 안에 추가 들어 있어서 약간 묵직하다. 이것은 제품의 무게가 무거워지는 요인이기는 하지만 전후길이가 짧고 높이가 높은 LCD의 특성상 필수적이다. 여타의 제품들이 이 부분에 손쉬운 회전을 위한 회전대를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하면 매우 대조적인 부분이다.

편의성

우선, VESA 표준 마운팅 홀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니터 뒷면이 대단히 깔끔한 것도 이러한, 마운팅 홀의 부재에서 오고 있는데, 마운팅 홀이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연결구조가 단일화되고, 형태가 단순해졌다. 대신, 다른 옵션을 장착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대개의 LCD 패널들은 초경량, 박형이라는 그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벽에 장착하거나(월마운트) 또는 별도의 마운팅 암에 장착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이 제품에서는 그러한 형태의 변형이 완전히 봉쇄되어 있다. 그래서 사용용도가 상당히 제한된다고 볼 수 있다.

패널 부분의 두께가 매우 얇은데, 이러한 박형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커넥터를 연결하는 부분의 편의성이 약간 희생되었다. 오른쪽은 커넥터 연결부의 사진인데, 이를 보면 커넥터를 연결하는 공간이 매우 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커넥터야 한번 연결하면 잘 바꾸지는 않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지만, 이 제품의 경우 커넥터를 연결하고 이를 고정하는 과정에서 커넥터의 나사를 조이는 것이 대단히 어려울 정도로 가까이 붙어있다. 더군다나 대개의 커넥터 나사가 드라이버로도 돌릴 수 있도록 홈이 있는데 반해서 이 제품에는 그러한 홈도 없어서 연결이 까다로운 편이다.

또한 연결된 케이블이 모니터의 뒤쪽에 그대로 치렁지청 늘어져 있게 된다. 모니터 자체의 디자인은 대단히 깔끔하지만, 케이블 등에 더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외의 다른 옵션은 볼 수가 없다. USB라던가 작은 스피커 등도 없이 오로지 모니터로서의 디자인과 기능에 충실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