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n-Li 알루미늄 케이스 PC12 - 내부구조

커버를 벗겨놓은 옆모습. PC-60과 완전히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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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구조

내부의 프레임부터 팬 컨트롤의 모든 부분은 PC60과 완전히 동일하다. 다만, 전면 베젤이 프라스틱으로 바뀌면서 베젤 부분만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PC60이 베젤의 베이 커버까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는것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PC12의 베젤 및 베젤의 베이 커버등은 여타의 케이스들과 동일하다.

 
  
각 베이의 내부 모습과 베젤의 안쪽면의 모습. 이 부분은 일반 케이스들과 다를바가 없다.
(유감스럽게도 이리저리 만지다 보니 지문이 많이 묻어있다. -_-; 표면처리를 하지 않은 알루미늄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지문이 잘 묻는다. 물론 쉽게 닦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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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의 베이를 막고 있는 부분은 분리해내기가 좀 까탈스럽지만 심하게 어려운 편까지는 아니다. 약간만 더 신경을 써 주는 수준이면 족하다.

그 외의 부분은 PC60과 완전히 동일하므로 PC60의 리뷰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펜티엄 4의 지원과 관련해서

펜티엄 4의 경우 프로세서의 발열량을 식히기 위한 히트싱크가 대단히 크다. 그 결과 히트싱크를 메인보드가 아니라 케이스에 고정시켜야 하는데, 이 때문에 메인보드의 CPU 소켓 근처에는 4개의 구멍이 나 있고, 케이스에서 이에 대응하는 위치에 나사구멍이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지지대를 고정시키고 히트싱크를 그 위에 장착하는 식이다.

결국, 펜티엄 4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케이스 자체를 이를 고려해서 만들어야 하며, 이는 곧 펜티엄 4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라면 기존의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Lian Li에서 펜티엄 4를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가 제작되어서 다음주중에 국내에 샘플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러면 현 시점에서 이 케이스를 구입한 사용자들은 어떻게 되는 것을까?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케이스의 구조 때문이다. 어차피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프레임이 별도로 분리가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물론 펜티엄 4를 지원하는 파워서플라이를 구입하는 것은 사용자의 몫이지만.) 현재 Lian-Li 제품의 수입사인 이커버스에서는 이러한 사용자들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써, 이 프레임만을 펜티엄 4 지원용으로 실비에 업그레이드해주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차피 현재 국내에 소개된 Lian-LI/이커버스의 케이스 제품군이 같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구조와 재질을 가지고 있는만큼, 교체의 형식이 되거나 혹은 필요한 자리에 나사구멍을 뚫어주는 방식으로 해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