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Multimedia M15S - 디자인/부가기능

M15S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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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무엇보다도 검은색의 외관이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외형은 잡다한 곡선 등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으며, 그래서 간결하고 샤프한 느낌을 준다. 왼쪽 상단의 로고를 제외하면 색상 역시 검은색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다.

측면 역시 직선이 주가 되는 형태이다.

모니터의 뒷면을 보면 몇가지 특징이 드러난다. 우선 방열구가 생각외로 적다. 대개 모니터의 뒷면에는 백라이트의 발열을 해소해주기 위한 방열구가 다수 위치하고 있는데, 이 제품에는 방열구가 대단히 적게 뚫려있다.

스탠드 부분을 제외하면 대단히 간결한 직선위주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왕 직선적인 디자인을 선택할 양이었으면, 스탠드와 스탠드 연결부도 직선을 위주로 한 디자인으로 구성하는 것이 좀 더 통일된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디자인에서는 스탠드부위와 패널부위가 약간의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하고 샤프한 인상이지만, 검은색이라는 색상이 주는 인상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단정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검은색의 케이스 및 키보드/마우스와 매칭시킨다면 매우 독특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 (외국의 몇몇 사이트에서 검은색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케이스의 경우 국내에서도 심심찮게 검은색의 제품을 볼 수 있다.)

스피커는 모니터의 하단부에 좌우 2W 씩 합계 출력 4W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붙어 있다. 대개의 LCD 모니터들에 부착되어 있는 스피커가 그렇듯이 음질이나 기타등등의 퀄리티를 고려했다기 보다는 최소한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래도 여타의 LCD 모니터들에 장착되어 있는 스피커는 1W의 출력을 가지는 것이기에 그러한 제품들보다는 조금 더 높은 출력을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 한가지 위안거리랄까.

부가기능

모니터 뒷면에서 VESA 표준 월마운트 홀을 볼 수 있다. 상당수의 저가형 모니터에서 원가절감을 이유로 제거되어 있는것을 생각한다면 약간은 놀라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월마운트를 하고자 한다면 스탠드부터 제고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따른다. 대개는 월마운트 홀 위쪽으로 스탠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스탠드를 떼어내고 월마운트를 사용하게 되어 있으나 이 제품은 스탠드가 별도로 분리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서 월마운트를 하고자 한다면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

커넥터 쪽을 보면 약간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나타난다.

대개의 LCD 모니터들은 커넥터가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 오디오단자, D-SUB 및 DVI연결단자, 전원 연결단자들 모두 모니터의 아래쪽을 향하고 있는데, 바로 월마운트로 사용할 용도가 있다는 LCD 모니터의 특성 때문이다. 아래의 사진을 보자.

 
케이블 연결단자의 모습과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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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을 기준으로 해서 단자가 모두 수직으로 위치해 있다. CRT 모니터라면 큰 상관이 없겠지만, 4~5cm, 길게잡아서 10cm 이하의 두께를 가지는 액정패널부분의 크기를 생각하면 모니터 연결단자를 연결함으로써 생기는 약 4~8cm의 공간은 상당히 부담스럽다. 커넥터나 연결단자에서 사용자를 조금 더 배려해 주었으면 깔끔한 마무리가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모니터의 아랫부분 스탠드는 회전이 자유롭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모니터를 회전시키는 도중 넘어진다거나 하는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