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hoon 로렌조 VII - 성능

성능

3DMark 2000

거의 같은 성능이라 해도 틀린말이 아닐 것이다. 약간의 차이가 보이긴 하지만 이는 오차범위 내의 차이로 실제 성능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1600*1200*32bit 해상도에서 두 카드의 32MB 메모리 용량으로는 벤치마크 자체가 불가능 하여 0점 처리 하였음을 밝힙니다.)

3D WinBench 2000

혹시나 하는 마음에 3D WinBench 2000 으로 다시한번 벤치마크를 해보았다. 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로 둘의 성능이 거의 같은 수치로 나타났다.

Quake III

3D Mark 2000이나 3D WinBench 2000의 경우 모두 D3D에 기반한 벤치마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라 OPEN GL 기반의 퀘이크 III를 이용하여 프레임 측정을 통한 벤치마크를 해보기로 하였다. 물론 퀘이크 III의 경우 완벽한 OPEN GL은 아니지만 각 그래픽 카드가 얼마나 OPEN GL에 최적화 되어 있는지는 알아보기엔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나 거의 동일한 수치였다.

화질

사실 이부분은 상당히 애매한 부분이다. 화질은 사람이 보고 느끼는 것이라 쓰는 사람마다 느낌이 틀린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필자의 개인적 의견을 몇자 적어본다면 요즘 가장 많이 보급되었다고 생각되는 17인치 모니터에서 많이 쓰이는 해상도인 1024*768*16bit 75Hz의 상태에선 그리 나쁜점을 찾을수는 없었다. 하지만 약간씩 글자 주위가 번지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리프레시 주파수를 70Hz 정도로 낮추어 주는 것으로 해결했다. 전체적으로 보통의 그래픽 카드보다 조금씩 떨어지는 화면을 보여주었다 . 이는 이 그래픽 카드의 문제라기 보다는 nVIDIA의 칩셋이 가지는 문제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캐노퍼스나 허큘리스같은 회사에서는 nVIDIA의 칩셋을 가지고도 충분히 좋은 화질이나 문자가독성을 보여주지만 그것과 이것의 가격은 분명히 엄청난 나이가 난다. 이 로렌조 VII는 그러한 고가의 카드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것이지 절대평가를 내려서 로렌조 VII의 화질이 못봐줄 정도로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