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hoon 로렌조 VII - 결론

마치면서...

처음 필자가 이 그래픽 카드를 받고 포장을 풀고 제품을 본 순간 상당히 간결한(?) 디자인이라는 인상을 지울수 없었다. 레퍼런스 디자인을 그대로 따른 레이아웃, 쿨러하나 달리지 않은 방열판, 황토색의 개성없는 기판, 겉모습 자체는 필자에게 전혀 어필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 카드를 설치하고 나서 필자의 잘못된 편견을 후회하게 되었다. 가격에 비해 아주 괜찮은 성능이었고 예상과는 달리 열에대한 안정성도 상당히 높았다.(물론 MX가 기본적으로 저발열에 열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기는 하다.)

결론

이제품은 분명 스펙상으로 특징이나 장점을 찾기 힘든 제품이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에 수많은 부가기능이나 장점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처음에도 말했지만 제품의 자칫 불필요 할수있는 거품(?)을 제거하여 가격적 메리트를 추구한 제품이다. 또 필자가 테스트 해본결과 성능에도 문제가 없었다. 물론 12만원이라는 가격이 다른회사 제품에 비해 엄청나게 싼편은 아니며 시장에는 10만원대의 MX도 존재한다. 하지만 타이푼이라는 네임밸류와 사후지원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지 않은가?

장점

•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 드라이버 인스톨 시디가 상당히 편리하게 제작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단점

• 매뉴얼이 부실하다.
• 부가기능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