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MouseMan Wheel - 마치면서...

 마치면서...

  1 ~ 2 만원 선을 유지하는 볼 마우스와 가격과 성능에서 차별화된 옵티컬 마우스가 시장에 출시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CPU 나 RAM 의 용량에 신경을 쓰는 반면에 마우스나 키보드와 같은 주변기기에는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필자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10 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곤 한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손목에 무리가 가고 어깨가 아픈 경우가 많아 마우스와 키보드의 선택에 신중한 편이다.

 Logitech MouseMan Wheel 은 필자와 같이 장 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 한다. 물론 일반적으로 구입하는 마우스에 비해 가격이 3 배 정도가 차이 날 정도로 큰 편이지만 컴퓨터를 장 시간 사용하는 발생하는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 가격 차이는 부담할 수도 있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Optical 방식의 마우스의 주류를 이루는 것은 Mircosoft 사의 Optical 시리즈와 이번 리뷰에서 소개한 Logitech 의 그것이다. 두 제품의 차이를 좀 더 언급하자면, Mircosoft 사의 것은 휠이 좀더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가벼운 반면에 Logitech 사의 것은 휠이 기존의 볼 형식의 휠 마우스와 같은 감도로서 무거운 편이다. ( 물론 마우스 내부에 장착된 추를 제거하여 무게를 줄일 수도 있다.) 또한 Optical 방식이 좌.우 대칭형으로 되어 있어 왼손잡이의 사용이 가능한 반면에 Logitech 의 것은 그렇지 못하므로 구입 시에 참고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A/S 문제의 경우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Logitech Wheel 마우스의 경우 벌크 제품인 관계로 A/S 가 불가능하나 정품 마우스의 경우에는 보증기간동안 한국 총판인 컴웨어에서 방문 A/S 및 택배로 처리를 해 주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 

 이번 리뷰 제품은 테스트를 위해 대여된 제품이 아닌 필자가 사비로 직접 구입하여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마우스 역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운 제품인 관계로 인해 주관적인 부분이 포함되는 것을 배재할 수 없다는 것을 독자 여러분들도 이해해 주셨으며 한다.

손목의 건강을 위해 마우스를 위해 돈을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며 이 글을 마친다.

최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