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 및 번들 소프트웨어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필자가 접한 TEAC의 CD-W512E 제품은 샘플로써 제품만을 받아 제공되는 매뉴얼과 번들 소프트웨어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TEAC 본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번들 소프트웨어로는 Adaptec Easy CD Creator 4.0 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업체에 따르면 제품의 정식 출시시에는 Nero Burning ROM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매뉴얼 또한 아직은 어떻게 제공될지 모르지만 한글 매뉴얼을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다.

성능

CD Winbench 99를 이용한 CD-ROM 미디어와 CD-RW 미디어의 전송율 테스트와 제품의 Access Time과 미디어 전송시의 CPU 사용율을 테스트하였으며, WinDAC 1.52를 이용한 WAV 추출 능력을 테스트하였다. 운영체제는 한글 Windows 98 SE 버전을 사용하였으며, 모든 드라이브 DMA 옵션 활성화와 CD-RW 제품들은 Secondary Slave로 설정된 상태에서 이루어 졌으며, 테스트의 비교 제품으로 사용된 제품은 두 제품으로 이미 테크노아 리뷰를 통해 소개되었던 AOpen사의 CRW1232 제품과 Plextor사의 PX-W1210TA 제품이 사용되었다. ( AOpen CRW1232 리뷰보기 , Plextor PX-W1210TA 리뷰보기 )

위의 차트는 CD Winbench 99를 사용하여 CD-ROM 미디어와 CD-RW 미디어의 전송율을 테스트한 결과이다. 세 제품 모두 동일 스펙을 갖는 제품들로 CD-ROM 미디어에서의 큰 성능 차는 보이지 않고 있어 스펙에 준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나, CD-RW의 미디어 전송율 테스트에는 AOpen CRW1232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들의 성능은 좋지 못하였다. TEAC CD-W512E 제품의 데이터 전송시 그래프s는 아래와 같다.

CD-ROM 미디어의 데이터 전송시 그래프를 살펴보면 중간 정도 데이터 전송시를 제외하면 상당히 Smooth(?)한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어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CD-RW 미디어의 전송시 그래프는 안쪽 트랙의 불안한 전송율이 바깥쪽까지 이어져 있으며, 바깥쪽 트랙의 마지막 부분은 상당히 불안한 전송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우 CD-RW 미디어를 이용한 파일 복사등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는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다.

TEAC CD-W512E 제품의 Access Time을 살펴보면 스펙의 85ms 보다 빠른 80ms를 보여 주고 있어 상당히 빠른 Access Time을 보여 주고 있다. 대부분의 CD-RW 제품이 100ms~140ms의 Access Time을 갖는 것을 비춰볼 때 상당히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고배속의 CD-ROM ( 48 배속 , 52 배속 )에 전혀 뒤지지 않는 성능이다. CD-RW 미디어의 Access Time은 스펙 보다 낮은 142ms로 다른 제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CD-ROM 미디어와 CD-RW 미디어의 차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세 제품 모두 5% 이하의 낮은 CPU 점유율로 CPU 점유율에 있어서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굳이 순위를 정하자면 TEAC 제품이 가장 낮은 CPU 점유율을 보여 주고 있어, 멀티테스킹 작업에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이지만 여느 제품이 그러하듯 ( BURN Proof 기능 제외 ) 12배속의 다이렉트 카피에서의 멀티테스킹은 무리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하드에 있는 데이터레코딩시에는 문제되는 부분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WAV 추출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이다. 제품들 간의 큰 차이점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평균 18.8x 속도에 16초의 WAV 추출 시간을 가지고 있어 평범한 수준의 WAV 추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제품에서 추출한 WAV에서의 지터나 잡음 또한 찾아볼 수 없어 안정적인 WAV 추출 성능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