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피봇방식 LCD 모니터, LG Flatron LCD 577LH

김홍철 / muphy@technoa.co.kr

Flatron LCD 577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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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봇방식 모니터

피봇(pivot) 방식 모니터의 장단점과 이의 구현에 따르는 어려움 등은 이전의 로직스 LGX550PT의 리뷰에서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로직스 LGX550PT의 리뷰를 참조하여 주시면 되겠다.

이는 1,024 x 768의 해상도를 가지는 모니터를 수직으로 세워서 768 x 1,024의 해상도로 사용함으로써, 문서편집 등의 용도에서 보다 효율적인 화면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제품군이다. 일반 모니터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3:4의 가로/세로 비율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A4 문서를 한 페이지에 그대로 담는 것이 가능하며, 이 때문에 문서편집 및 인터넷 서핑 등의 용도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

Flatron 브랜드와 LG

지난 Flatron LCD 885LE의 리뷰에서 언급하였듯이, LG는 Flatron이라는 브랜드명으로 CRT 시장 뿐만 아니라 이 브랜드가 가지는 브랜드 파워를 업고 LCD 시장까지도 평정하려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한 경향에 따라서 18.1" 뿐만 아니라 22" 및 15.1"까지도 기존 스튜디오웍스 모델이 철수되고 Flatron LCD라는 제품군으로 모두 바뀌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Flatron LCD 577LH는 현 시점에서 Flatron LCD 제품군 중에서, 가장 작은 크기인 15.1"의 LCD를 채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더불어 피봇기능까지 갖추고 USB 허브를 내장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제품사양

이 제품의 자세한 사양은 아래와 같다.

가시각이 생각외로 좁은 편이라는 점이 약간 부족해 보인다. 좌우로 120˚, 상하로 90˚라는 가시각은 요즘 출시되는 신제품 용으로는 만족스러운 스펙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 외의 부분에서는 특별히 눈에 띄는점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