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Flatron LCD 577LH - 디자인

Flatron LCD 577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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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제품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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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패널부의 디자인은 Flatron LCD 885LE와 많은 부분에서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실버메탈/다크그레이의 투톤 컬러를 가지고 있는 것도 그렇거니와 뒷부분의 방열구의 설계, OSD 버튼의 배치 등 이 계열만의 패밀리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다. 모니터 윗부분의 방열구 역시 마찬가지이다. 옆부분과 윗부분에 약간씩 들어가 있는 곡선이 제품의 유려함을 살려주고 있으며, 은백색의 표면처리는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다만,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모니터 디자인 자체가 이 시리즈의 패밀리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려는 목적에 지나치게 충실하다 보니 피봇을 적용한 제품이라는 특색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형태가 되어 버렸다는 점이 대단히 큰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이 점은 피봇 기능에 대해 다루면서 다시 생각해 보도록 하자.

모니터 아래의 스탠드는 금속 재질을 채택하고 있어서 은백색의 금속성 광택을 그대로 가진다. 모니터 상부 베젤의 실버메탈릭 톤의 표면처리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부분이다.

커넥터 및 보조기능

커넥터는 모니터의 뒷면에 비스듬한 방향으로 붙어 있다. 일단, 간단히 생각해본다면, 전원 및 VGA 단자를 연결하기에 용이한 방향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이 역시 이 제품이 피봇타입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고 있음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물론 피봇 기능을 가지지 않은 575LE 모델과 패널을 공용으로 유지하면서 단지 스탠드의 타입만을 바꿈으로써 경제성을 유지하겠다는 목적은 이해가 가지만, 애초에 피봇타입으로 고려되어 있지 않은 패널 부분을 피봇타입으로 사용하는데 따르는 부작용을 조금이나마 개선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피봇 기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단자의 배치이다. 또한, 스탠드 부의 USB 허브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서 실 전원은 스탠드 부분으로 들어가고, 이것이 다시 빠져나와서 LCD 패널로 연결되는 구조는 전체적인 배선을 상당히 단순하게 만들어 주는 요인이다.

특히, 다른 모니터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높낮이 설정옵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높이조절 기능에 따른 높이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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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조정 기능은 별도의 고정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충분한 강도를 유지한다. 다만, 모니터를 오래 쓰면 지지력이 좀 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긴다. 상하 약 5cm 정도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