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마테크, Tank-1 케이스 리뷰

내부의 각종 베이들

상단의 3.5인치 베이	하단의 3.5인치 베이
상단의 5.25인치 베이	파워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

내부 구조 중에서 조금 이상했던 것은 파워를 지지하는 별도의 칸막이가 있다는 것인데,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는 케이스는 미들형 이상의 기타 큰 형태 케이스 (예를 들자면, 서버라든가, 워크스테이션급 등) 에 리던던트 파워가 장착이 되는 케이스들이었다.  그런데 작은 미들케이스에서 이런 구조로 장착이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받침이 있기 때문에 일단 파워를 장착하는데는 무척이나 쉽다.   (상단 위에 바짝 파워를 장착해야 하는 케이스 경우 나사를 조여 가며 파워를 손으로 받쳐야 한다. )

그리고 조금 모자란 듯한 3.5인치 베이를 만회하기 위해 케이스 상단의 공간을 활용하여 3.5 베이 하나를 더 추가해 두었다.  하지만 IDE 케이블이 조금 길어야 될 것이며, 상당의 베이를 이용한다면 그 채널에는 하드디스크 하나만 장착이 가능해 보였다.  조금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그럴 바에는 차라리 하단의 3.5인치 베이를 조금 더 크게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또 5.25, 3.5인치 주변기기를 장착할 때 베이에 맞는 가이드를 이용한 장착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서 조금 나사질을 해 주어야 한다.   

기타 제공하고 있는 것들

ATX1.0  I/O Shield, 자물쇠 고리	케이스 받침대
LED 커넥터들	번들로 제공하고 있는 나사

구형 ATX 도 역시 사용할 수 있게 별도의 I/O Shield를 제공하고 있어서 처음으로 ATX 1.0이 나왔던 메인보드인 Pentium-MMX급 430TX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만큼 폭 넓은 사용자 지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구입했던 구형 케이스에 식상했던 분들이라면 이 케이스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별도의 제공하고 있는 나사는 비밀팩으로 깔끔하게 들어 있었으며, 1개의 타이를 제공하고 있었다.  1개의 타이는 아무래도 LED 커넥터들을 묶으라고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은 단지 추측이다... ^^:) 몇 개를 여분으로 더 제공했다면 좋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