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works SDVIA - 레이아웃 및 부가기능

 Rioworks SD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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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

듀얼보드이기 때문에 CPU 소켓을 2개 가지고 있다는 점은 다른 메인보드들과 다를바가 없다. 2개의 소켓이 위아래로 위치해 있으며, 각 콘덴서들과의 사이에 충분한 간격이 있어서 대형쿨러 등의 장착시에도 큰 무리가 없다. 소수의 대형콘덴서를 장착하는 방법보다는 다수의 소형 컨덴서를 사용함으로써 용량을 맞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원커넥터가 CPU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케이스들에서는 자칫 파워 케이블이 CPU를 타넘고 와야 한다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소켓 메인보드에서 볼 수 있는 CPU 소켓의 배열 중에서 직각으로 되어 있는 형태와 오른쪽 사진처럼 일렬로 되어 있는 형태가 있는데, 직각으로 배열되어 있는 경우(MS-6321이 그렇다.)에는 노스브릿지와의 거리가 최소화되므로 시스템의 성능이 근소하게 향상된다는 잇점을 가지고 있으며, 일렬로 되어있는 경우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CPU 장착 등에 조금 더 편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어차피 어느쪽이건 차이는 근소하기 때문에 무시해도 별 상관은 없는 부분이다.

메모리 소켓은 역시 4개를 장착하고 있어서 최대 2GB까지의 확장이 가능하다. 대개의 듀얼 보드들이 간혹 중소규모용 서버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서 대용량 메모리의 장착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대용량 메모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모두 레지스터드 메모리까지도 지원한다.

HDD나 FDD 커넥터는 일반적인 위치에 잘 정돈되어 붙어있다. 다만, HDD 커넥터의 프라이머리/세컨더리의 구분이 쉽지 않다. 다른 메인보드들이 이 부분에서 프라이머리 커넥터는 흰색의 컴포넌트를 사용해서 구분해 주는 것을 고려한다면, 사용자를 위한 고려가 조금 더 필요하다고 하겠다. 파란색은 아래에도 언급하겠지만 UDMA 100 커넥터에 사용되고 있다.

이 메인보드에서 좀 의아한 부분은 슬롯의 개수이다. AGP 슬롯 1개, 그리고 PCI 슬롯 6개라는 점은 일반적인 싱글 메인보드라면 특별할 것이 되지 못하겠지만, 이 메인보드에서는 약간 상황이 다르다. 우선 메인보드에 올라와 있는 컴포넌트의 종류와 수가 일반적인 메인보드와는 완전히 다르다.

ATA-100 RAID 컨트롤러와 그 커넥터를 비롯해 인텔 100Mbps 네트웍 인터페이스와, 그리고 4개의 메모리 소켓을 갖추고 있으며, 사우스브릿지가 VT82C596B이기 때문에 별도의 수퍼 I/O 역시 탑재하고 있다. AGP 슬롯 역시 일반적인 유니버설 AGP 슬롯이 아니라 AGP Pro 50 슬롯을 갖추고 있어서 보다 강력한 확장성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싱글보드 수준의 슬롯 개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동급 메인보드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확장성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흥미로운 점은, PDVIA에서도 그랬듯 이 메인보드에서도 ISA 슬롯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샘플 출하 단계에서는 ISA 슬롯을 가지고 있다가 이후 정식 제품 출시때는 필요없는 부분이라고 판단하여 제거한 것이 아닌가 한다. 사실 요즈음은 ISA 방식의 카드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으니만큼 없앤것이 원가절감(과연.. 원가가 얼마나 절감될지..)에는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다.

  
(左) 각종 커넥터들 및 CMOS 배터리의 모습
(右) 바이오스 및 윈본드사의 수퍼 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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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커넥터 부분과 바이오스/수퍼 I/O 부분은 PDVIA와 동일하다. 리튬전지의 위치만 제외하면 프론트 베젤용 각 커넥터의 배열 및 위치까지 동일하며, 수퍼 I/O가 있는 부분은 완전히 닮아있다. 수퍼 I/O는 윈본드의 제품을 사용한다.

네트웍 인터페이스/ATA-RAID

   
(左) 네트웍 인터페이스 부분. 인텔의 i82559 칩셋을 탑재하고 있다.
(右) 백패널의 모습. 사운드 관련 커넥터가 있을 자리에 RJ-45 잭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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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되어 있는 네트웍 어댑터는 인텔의 i82559 칩셋을 사용한 10/100Mbps Fast Ethernet 어댑터이다. 물론 이를 사용하지 않고도 근래의 메인보드들은 VT82C686A 칩셋과 CNR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Fast Ethernet을 지원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하드웨어적으로 직접 지원하는 것과는 안정성과 CPU 점유율 등에서 차이가 날수밖에 없다. 이 칩셋은 네트웍을 내장하고 있다는 대다수의 메인보드에 채택되는 것으로써 윈도우즈 95/98/NT/2000 등에서 어떠한 드라이버 설정 없이도 자동으로 잡힌다.(그만큼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인텔의 PCI 방식 10/100Mbps Fast Ethernet 어댑터에도 이 칩셋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의 가격이 약 5~6만원 선인것을 감안하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100만원짜리 메인보드에 5~6만원짜리 칩셋이 붙어있는거는 별거 아닐지 몰라도, 30만원이 채 안되는 메인보드에서 5~6만원짜리 칩셋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은 매우 큰 가격적 잇점을 제공한다.)

  
(左) AMI의 ATA-100 RAID 칩셋
(右) 2채널의 ATA-100 커넥터. 파란색 컴포넌트를 채택해서 ATA-66 커넥터와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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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D 컨트롤러는 AMI의 ATA-100 RAID 컨트롤러를 채용하고 있다. 물론 하드 하나만을 설치하고 단독으로 싱글 드라이브로 동작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 칩셋은 우리나라의 아라리온(www.aralion.co.kr)에 의해서 개발된 Ultima-100 칩셋이 OEM 들어간 것으로써 기본적으로는 아라리온에서 출시하는 Ultima RAID 100 카드와 동일한 기능을 가진다. 다만 아직 이 제품은 리테일로 출시되어 있지 않으며, 울티마 시리즈는 66까지만을 볼 수 있다. ATA-100을 지원하기 때문에 각각의 채널에서 최대 100MB/s의 전송속도를 실현할 수 있으며 데이터 신뢰도 향상을 위한 RAID 1, I/O 성능 극대화를 위한 RAID 0, 그리고 데이터의 신뢰도와 I/O의 성능에서 모두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RAID 0+1을 모두 지원해준다.

이 역시 스토리지 컨트롤러이기 때문에 별도의 바이오스를 필요로 하는데, 이는 시스템 바이오스 칩 내에 같이 실장되어 있어서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같이 업그레이드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