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X PR960F - OSD/성능

  
 
OSD 설정화면들의 모습
↖ : OSD 초기화면. 밝기와 컨트라스트를 조정할 수 있다.
↗ : 지오메트리 조정화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 : 모아레/컨버전스/퓨리티 조정화면. 컨버전스와 퓨리티를 조정할 수 있다.
↘ : BNC/D-SUB 선택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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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D

OSD 버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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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D 버튼은 4버튼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4버튼 동작구조를 가지지 않고 있어서 약간 혼동될 수 있다. 그러나 각각의 버튼이 가지는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다. 또한 굳이 OSD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도, USB를 사용할 경우 마우스로 직접 모니터의 OSD를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OSD 버튼의 사용성이 다른 모니터에 비해서 떨어진다 하더라도 이를 커버할 수 있다.

OSD는 좀 투박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지오메트리 조정 부분에서는 대단히 간략한 내용만을 지원하고 있어서 약간 아쉬운 감이 든다. 부분수정 등은 지원하지 않으며, 단지 5종류의 지오메트리/핀쿠션 보정 메뉴만을 가지고 있다. 한편, 다른 모니터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급기능 역시 가지고 있는데, 바로 컨버전스와 퓨리티 보정이다.

컨버전스 보정은 G 시그널을 기준으로 R 시그널과 B 시그널의 위치를 조정해 줄 수 있는 기능이다. 다만, 균일도보다는 좌우/상하 보정만을 행하기 때문에 균일도의 왜곡으로 일어난 컨버전스 오류는 보정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다. 퓨리티 보정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모니터 전화면, 혹은 네 모서리별로 각기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모니터 전체에 최적의 퓨리티를 사용자가 직접 맞추어 줄 수 있었다.

D-SUB/BNC 전환을 OSD의 하위메뉴만을 통해서 하도록 만들어 놓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대개의 BNC/D-SUB 동시지원 모니터들이 이들의 전환버튼을 외부로 설치해 놓아서 2개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을 보장해 주고 있는것을 상기해 본다면, OSD 버튼 중에서 OSD 메뉴가 선택되어 있지 않을때 독자적인 기능을 별도로 가지지 않는 버튼에 전환기능을 부여했더라면 이러한 단점을 커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성능

성능측정은 1,600 x 1,200 x 32bpp, 75Hz의 환경에서 행해졌으며, VGA는 ATI Fury Pro이다.

지오메트리(Geometry)

지오메트리는 모니터의 전 화면에서 얼마나 고른 '모양'을 그려낼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 : 화면 중앙부의 지오메트리 패턴 1   ↗ :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지오메트리 패턴 1
↙ : 화면 중앙부의 지오메트리 패턴 2   ↘ :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지오메트리 패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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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메트리는 전 화면에 걸쳐서 매우 양호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화면보정 과정에서 모서리 부분은 끝에서 약간씩의 휘어짐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컨버전스(Convergence)

컨버전스는 RGB 각각의 전자총이 정확하게 조절되어 있는가를 보는 부분이다. 컨버전스가 안좋다는 것은 R, G, B의 빔이 한곳에 집중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 경우 화면의 모서리 등에서 색의 번짐이 일어나게 된다.

 
 
↖ : 화면 중앙부의 컨버전스 패턴 1   ↗ :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컨버전스 패턴 1
↙ : 화면 중앙부의 컨버전스 패턴 2   ↘ :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컨버전스 패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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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는 초기 상태에서는 약 2픽셀씩 어긋나는 곳도 있었으니 이 모니터가 가지고 있는 OSD 중에서 컨버전스 보정 기능을 사용하면 어느정도까지는 보정이 가능하다. 보정결과 전 화면에서 0.5 픽셀 이하의 컨버전스 오차만을 가지게 되었다. 다만 공장초기설정이 썩 좋지 않은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해상도(Resolution)

해상도 패턴에서 1픽셀 단위로 검은색의 직선과 흰색의 직선을 번갈아서 섞어놓음으로써 그 해상도에서 각 인접 픽셀들의 분간이 용이한가를 살펴볼 수 있다.

 
 
↖ : 화면 중앙부의 레졸루션 패턴 1   ↗ :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레졸루션 패턴 1
↙ : 화면 중앙부의 레졸루션 패턴 2   ↘ :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레졸루션 패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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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는 전 화면에 걸쳐서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모아레가 약간 나타나고 있지만 보정이 가능한 수준이다. 가로선의 경우 각각의 선이 충분히 구별될 수 있으며, 세로선의 경우 약간 구분이 힘든 수준이지만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다.

포커스(Focus)

포커스는 말 그대로 전자총의 초점이 얼마나 잘 맞았는가를 보여준다. 포커스가 좋은 모니터는 대단히 선명한 점 및 선의 패턴을 가진다. 한편, 정확한 포커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면모니터일수록 보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데, 전자총에서 화면 중앙부까지의 거리와 화면 모서리까지의 거리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 : 화면 중앙부의 포커스 패턴 1   ↗ :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포커스 패턴 1
↙ : 화면 중앙부의 포커스 패턴 2   ↘ :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포커스 패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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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부분에서는 다른 동급 모니터들에 비해서 약간 처진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각각의 선이 또렷하지 못하며, 번지는 느낌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독성

가독성은 화면에 최소한의 크기의 글자를 띄우고 그 글자의 판독성을 판별해보는 것이다.

 
 
↖ : 화면 중앙부의 가독성 패턴 1   ↗ :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가독성 패턴 1
↙ : 화면 중앙부의 가독성 패턴 2   ↘ :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가독성 패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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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에서의 성능은 가독성에도 그대로 계승되고 있다. 흰바탕에 검은 글자의 경우 좀 애매한 수준이며, 양호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퓨리티(Purity)

퓨리티는 모니터가 전 화면에 얼마나 고른 색상을 뿌려줄 수 있느냐를 의미한다. 퓨리티가 좋은 제품의 경우 전 화면에서 매우 고른 흰색을 보여줄 수 있다.

* 아래의 결과는 사진촬영 후 컨트라스트를 강조한 것으로써 실제 모니터 화면에서는 이보다는 덜한 색변화를 가짐을 주의.

 
 
↖ : 백색(W)   ↗ : 적색(R)
↙ : 녹색(G)   ↘ : 청색(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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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 메뉴에도 퓨리티 보정 기능이 있는만큼, 퓨리티만은 매우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 백색바탕을 비롯한 모든 색상에서 대단히 깔끔한 수준의 퓨리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