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IVC 소켓 A 메인보드 MKT 133

■ 오렌지 메인보드 군단 IVC

몇 달전 IVC에서 펼치는 오렌지 마케팅을 바라보면서 그 기획과 아이디어에 참신하단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자사 메인보드에 대한 오렌지 색의 이미지 통일과 -오렌지색의 기억 잔상력은 색감 가운데 높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경품을 실제 과일인 오렌지로 제공하는 마케팅과 기획력은 웃음을 나오게 하지만 그 파급 효과는 매우 컸다. 이 번에 IVC의 오렌지 메인보드 군단(네덜란드 축구팀이 아니다..^^)에 새로운 제품이 합류했는데 바로 VIA의 KT 133 칩셋을 장착한 'MKT 133'이 바로 그것이다.

이 제품은 장착된 칩셋에서 알 수 있듯이 AMD의 PGA 방식의 애슬론과 듀론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PC 133 그리고 AGP 4배속을 지원한다. 이 제품이 출시되기 전 필자는 IVC측의 간단한 테스트 의뢰로 이 제품을 접했던 기억이 있는데 무난한 성능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다.

■ 소켓 A 메인보드, 더 이상 비싸지 않다.

필자가 생각하는 MKT 133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가격이다.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기존의 출시된 KT 133 메인보드의 판매 가격이 17~2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사실 국내에서 애슬론 프로세서 출시 이후 AMD 프로세서 지원 메인보드는 높은 가격을 형성했던 것이 사실이며 -작년 처음으로 출시되었던 'U'사의 슬롯 A 메인보드의 가격은 무려 29만원이었다. - - ; - 이런 높은 가격대 형성은 국내에서 AMD 프로세서와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 제품의 공급처인 IVC에서 밝힌 이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4만 5천원. ^^
현재 출시된 소켓 A 메인보드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의 제품이다. 위에서 필자가 언급한 보급의 걸림돌을 처음으로 타파(?)한 제품이 MKT 133이 아닐까..??

혹자는 말한다. 싼게 비지떡이 아니냐고.
그러나, 필자는 말하고 싶다. MKT 133은 비지떡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다음 장에서 필자의 의견이 맞는지 살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