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면서....

아마도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는 점이다.  비록 외형적으로는 맥스터 제품군과 달라진 점은 없으나, ATA10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므로써 어느 정도 성능상의 향상을 있는 제품이었다.  그리고 구형 칩셋인  BX 메인보드 사용자들 역시도 높은 RPM에서 나올 수 있는 성능 향상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DiamondMax Plus 45 모델은 ATA100의 공식 지원, 낮은 CPU 점유률, 높아진 플래터당 용량으로 성능적으로 합격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하드디스크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값이 떨어지고 있으며, 이와 반대로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필자의 얼마 전의 경험으로 느낀 것이지만,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중요한 것은 자료의 백업 여부이다.

필자가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하드디스크는 20G의 용량을 가진 제품이었다.  필자가 이제까지 써온 하드디스크는 꽤 많은 편에 속한다.  (왜냐하면 주위 사람들까지 조립을 해 주었으니까... ^^: 여하간)  항상 내가 구입한 하드디스크는 Bad Sector 하나 없이 잘 쓰고 있다고 큰 소리 치고 다녔다.  하지만 말이 씨가 되었는지,  어느 날 컴퓨터에서 플로피 드라이브를 읽는 소리가 났을 때 플로피 드라이브의 이상으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그 소리는 시스템 내부에서 나는 소리라는 것을 알았을 때,  온 몸에서는 식은 땀이 났다.  "설마...."   플로피 드라이브를 읽는 듯한 소리는 나중에 알았지만, 하드디스크 내부에서 헤드가 떨어져 나가서 플래터 사이에서 돌고 있는 소리라고 했다.   ( 난 지금까지 하드디스크에게  충격을 준 적이 한번도 없었은데... 흑흑.. )   결론적으로 사용하던 하드디스크가 복구가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먹었던 정신적 충격은 실로 엄청났다.   흑흑..  작업해둔 것이 많았는데...  그래서 필자는 이제 주기적으로 백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제는 고용량 하드디스크가 저렴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쉽게 구입이 가능해지고 있다.   하지만 과연 필자가 경험을 했던 사고가 과연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록 공정이 더 훌륭해 지고 양질의 제품이 생산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불량률은 있기 마련이다.  앞서 언급했던 필자의 황당한 경험처럼 고용량의 제품을 사용할수록 자칫 사용자의 부주의로 또는 필자처럼 운(?)이 없어서 하드디스크가 망가진다면, 잃어 버릴 수 있는 데이터는 저장 할 수 있는 용량에 비례해서 커질 것이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주기적인 백업만이 대안이며, 고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할수록 주기적인 백업의 중요성을 항상 잊지 말도록 하자. 

장점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