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전시 부스

IDF 전시장은 많은 회사들이 .자사의 기술을 충분히 과시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었고 Comdex와 같은 넓은 규모는 아니었지만 몇몇 많은 사람의 주목을 끄는 데모시연이 있었으며 이를 살펴보기로 하자.

당연한 사실이지만 전시장의 많은 부분을 인텔이 차지하고 있었다. 전시장 뿐 아니라 언론보도를 위해 마련된 독립적인 공간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인텔은 현재 착수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을 데모시연하였다. 이는 인터액티브 디스플레이 데모실이었으며 인텔의 미래 제품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가 가능하였다.

방 한 편에서는 인텔이 간단한 형식으로 컴퓨터 비젼 기술을 데모시연하였다. 이 데모시연은 일종의 게임 시리즈로 구성되었으며 각 게임은 인텔의 웹 캠을 사용하였는데 게임 플레이어가 게임에 상호작용하는 인물로 등장하게 된다. 예를 들어 게이머의 움직임이 반영되는 게임에서 게임 플레이어가 허공에서 게임의 정답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아래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가 돌 것이다.

인텔의 컴퓨터 비젼 기술 시연 데모

이 게임은 실제로 사용자를 배경으로부터 분리시키며 보다 복잡한 시스템에서 이러한 용도로 블루 스크린을 이용한다. 카메라는 게임 플레이어 없이 배경 이미지를 포착한 다음 배경으로부터 모든 움직임을 감지해서 스크린에 이를 보여준다. 이러한 이미지 형성 과정은 많은 기술을 요구하게 되며 이 데모 시연은 다소 기본적인 기술을 보여준 것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이 기술 데모시연시 때때로 플레이어를 배경으로부터 분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실제 정답을 맞추기 위해 정답 버튼을 눌러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벤트 행사로 인텔은 개발 중인 기술을 데모시연하였는데 여기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컴퓨터에서 나오는 리시버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Linux와 Windows에서 모두 데모시연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부착된 케이블을 통해 리시버와 교신하였다. 인텔은 이 신호를 리시버 (혹은 다른 기기) 콘센트에 통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는 단지 플러그를 이용해 컴퓨터 원거리 자동 제어가 가능하게 됨을 의미한다. 아래 사진은 인텔이 이용한 시스템 설정이다.

인텔의 리시버 제어기. 아직은 연구 단계인듯.

인텔은 Itanium 프로세서가 장착된 많은 서버를 전시하였으며 Itanium에 관한 제품 전시 중 주목을 끌었던 제품은 Microsoft가 자사의 부스에서 보여준 것이었으며 Microsoft는 "Windows 2000 Advanced Server, 64-bit Edition"에서 Itanium 프로세서를 장착한 컴퓨터를 실행시켜 보였다.

Itanium에 설치 된 Win2000. 삼성의 SyncMaster 모니터가 더 눈에 들어 온다.

인텔은 또한 Pentium 4 시스템을 시연하였다. 아래 사진에서 거대한 방열판을 볼 수 있으며 이는 프로세서가 아닌 i850 메모리 컨트롤러 허브에 장착되어 있었다. 소문에 따르면, 이 제품에서 많은 열이 방출되었다고도 한다.

인텔의 펜티엄 4 데모 시연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