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Winstone 2000

 Internet Content Creation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성능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4-in-1 4.23이 조금 뒤쳐지는 결과를 보이는데 역시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는 아니라고 본다.

 Winbench 99

 Winbench 99의 CPU Mark 99와 FPU Mark 99에서도 조금씩은 성능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4.23과 4.24의 차이점은 Bus Mastering Drive의 빌드넘버 차이일 뿐 메모리와 CPU에 관련된 부분은 없으므로 테스트 상 오차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오차가 없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없으며 수치도 매우 적으므로 무시해도 상관없을 듯 하지만 웬지 찝찝한 기분이 남는 부분이다.

 디스크 테스트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Disk Transfer Rate Beginning 부분에서 약간의 안정성 문제가 있었다. South Bridge가 VT82C686A가 아닌 596B의 문제인지 아니면 이번 테스트를 위해서 특별히(?) 연출된 문제인지 확실치 않지만 VIA 4-in-1 4.24에서 개선된 부분이 IDE Busmastering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

 Disk Transfer Rate Beginning이란 하드 디스크의 첫 번째 트랙을 지나서 데이터 트랙부터, 즉 트랙의 바깥쪽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들 최대 전송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하지만 반드시 최대 전송률이라고 볼 수는 없는 곳으로 드라이버나 칩셋에 문제가 있으면 불규칙한 전송에 의해서 End 부분보다 떨어진다. 참고로 End는 테스트하는 파티션의 마지막 부분으로 디스크 전체의 크기가 아님을 명심하도록 하자.

 BA-2004ST의 성능은 694x의 표준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언제나 강조하는 말이지만 메인보드에서 성능을 따지는 것은 도토리 키재기가 아닐까 한다. 메인보드의 역할이 각 컴포넌트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내 주는 역할과 이상없이 제대로 동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로써 성능 테스트를 마치고자 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VGA 부분은 제외를 하였다. 이어서 재미있는 벤치마크를 기획 중이기 때문에 - 여러분들에게도 흥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기대하시라.. - 그 때를 위해서 남겨 두었다. 어떠한 내용인지는 리뷰를 자세히 읽어보면 나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