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초소형 디지탈 카메라 선보여

어느 정도 초소형일까...

소니가 개발한 초소형 디지탈 카메라는, 어느 정도 [초소형]일까.
「액정 포함 디지탈 스틸 카메라로서는 세계 최소를 실현」 한다는 이 디지탈 카메라는, 1회용 라이터보다 작다.

소니가 7월26일 4분기 결산 발표시에 배포한 보도 자료에는 21.5(폭) × 62.6(깊이) × 13(높이) mm, 26g의 무게라고 밝혔고 '작다"라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 작은지는 도무지 상상 할 수가 없었다. 아래 사진을 보자.

1회용 라이터보다 작은 크기	껌보다도 작다.

이와 관련하여, 중앙의 은빛 버튼이 셔터 버튼으로, 그 좌측에 있는 것이 전원 스위치. 두 개의 조작계로 구성된 심플한 디자인이다. 또한, 뒤의 검은 부분이 겔상 전해질을 이용하여 만든 탈착이 가능한 리튬 이온 폴리머 2차 전지이다.기술적인 측면을 얘기하자면, 이 디지탈 카메라는 전극 피치 67 마이크로 미터로 IC 베아칩을 장착하여 초소형화를 실현하고 있다. 67 마이크로미터가 어느 정도의 크기냐면, 거의 머리카락 1개 정도의 가는 굵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실장 기술에 의해, 소형 몸체에 액정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것에 성공. 화면 사이즈는 0.55 형으로 표시 화소수는 18 만 도트의 스펙이지만, 실제로 촬영하여 확인해 본 결과, 대체로 그림면은 인식할 수 있는 레벨이었다. (이 사이즈에 칼라 액정이 붙어 있는 것만으로 놀라운 일이지만)

초소형 카메라의 뒷면. 0.55 칼라 액정과 배터리가 보인다.

어디까지나 시작기…

취재반에게 설명을 해 준 소니 홍보부의 가토우 마사미씨는, 초소형 디지탈 카메라의 개발을 발표한 이후, 「신문사와 TV국, 또 해외의 통신사로부터 취재 요청이 잇따랐다」고 했다. 단지 이에 관련된 기술은 어디까지나 시작기이며, 기술적으로는 이런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보도 자료를 공표한 것이었는데, 돌연 제품화의 시기와 스펙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받아 다소 곤혹스러웠다고 한다. -취재반도 느닷없이 「플래시는 붙어 있지 않군요」라고 물어서, 「어디까지나 시작기이기 때문에 」라고 말로 일축 당했다.- 또, 카메라를 보고 신경이 쓰인 것은, 렌즈 부분이 크게 전면에 돌출되어 있는 디자인이다. 소니의 홍보 사진을 봐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약간 균형이 맞지 않는 디자인에, 소니의 최첨단 기술로도 렌즈를 더 이상 작게 하는 것은 불가능했던 이유를 물어보니 「초소형 디지탈 카메라의 개발팀이 카메라의 디자인에 신경을 써 렌즈부가 두드러져 보이게 되었다. 기술적으로 좀 더 작게 하는 것은 물론 가능하다」라고 가또우씨는 말했다. 이 질문은 '어디까지나 시작기이기 때문에'라는 식으로 일관했던 소니의 자존심이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너무 작아 조작은 곤란

소니에서는 이 초소형 디지탈 카메라에 대해 「제품화 할 예정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분명히, 카메라로서의 기능은 충분하지만, 크기가 너무나 작아 손이 큰 성인 남성이 사용하기에는 좀 불편하다. 「스파이 전용 디지탈 카메라」로서 시장에 내 놓으면, 혹시 매니아에게는 팔릴지도 모르지만, 최첨단 기술을 충분히 이용했다는 것만으로 양산해도 높은가격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가토우시는 말한다. 오히려 가토우씨는 「초소형 카메라」가 아니라「초소형 카메라를 실현하는 기술」에 대해 주목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첨단 실장 기술에 의해 초소형 LCD, 리튬 이온 폴리머 2차 전지, 메모리 스틱 Duo 등을 집약」한다는 부분이다. 소니에서는 메모리 스틱 형상의 통신 유니트와 예전에는 없던 형태를 한 웨어러블 기기의 연구를 하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향후 어떠한 제품이 등장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