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의 외부에서 특징을 찾자면 흠 잡을 때 없는 정도로 마무리와 도색 상태는 상당히 뛰어나다. 이 케이스는 크기가 작다는 것이 사진을 통해서 볼 수는 있었지만, 정확한 크기를 상상하려면 일반적인  케이스의 높이에서  파워의 크기 만큼의 높이가 낮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런데 케이스의 우측에만 공기의 통풍을 위하여 구멍이 뚤려 있어서 이상하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케이스의 내부 구조를 설명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넘어가기로 하자.

안전고리

전면의 스위치와 레드

전면의 USB 연결 포트

 전면부에 커다란 3개의 5.25 인치 베이와 Venus-II 케이스와 동일한 순서로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전면부 USB 장비를 연결하기 위한 포트가 보인다.  하지만 이 전면부 USB 포트는 사실 유명무실하다.  왜냐하면 번들로 이 포트에 장착이 가능하게 제작된 브라켓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포트를 사용하려면 어쩔 수 없이 케이블과 브라켓을 자작해서 사용을 해야 한다.  조금 더 고급 케이스라는 인식을 주려면 USB 포트가 실제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브라켓을 번들로 포함하는 배려가 필요할 듯 싶다.

후면부에서는 조금 특이한 것이 있는데 컴퓨터 내부를 도난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자물쇠를 위한 고리를 가지고 있다.  간단하게 케이스에 잠금 장치가 필요한 사람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컴퓨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에서는 추천할 만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후면의 연결 포트들

케이스 옆면의 몰딩 처리 부분

일반적인 케이스의 후면 포트들은 인쇄가 되어 있질 않거나 프레스로 찍어서 인쇄가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나 이 제품의 경우는 플라스틱으로 표면을 처리한 후 인쇄가 되어 있어서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오른쪽 사진은 케이스의 철판 두께와 몰딩 처리 부분을 보여주기 위하여 촬영한 것이다.  이 케이스에 사용된 철판은 0.8mm 철판이 사용이 되었으며 케이스 내부 전체가 몰딩 처리가 되어서 사용자가 컴퓨터를 조립시 손을 베일 수가 없다.  현재 고급형의 케이스들은 0.8mm 철판에서 1.0mm 철판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한다.  1.0mm 철판을 사용한 제품들은 아마도 가을쯤이면 용산에서 구입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