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부분

부담스럽게 많은 베이를 가지고 있다.	옆으로 밀면서 하드 디스크  베이를 장착한다.
하드디스크 설치 장면	FDD 설치 장면

하지만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베이들 가운데 장착하는데 조금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있다.  내부에서 철제로 모든 5.25인치 베이가 막아 놓았기 때문에 철제를 제거해서 달아야 하는 것이 조금 힘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1개 이상의 CD-ROM 드라이브가 달리는 것을 감안하자면 한개 정도는 제거가 되어서 나오는 것은 사용자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FDD 베이는 장착이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FDD의 앞 부분이 케이스에 노출이 되지 않는 케이스의 경우 강제적으로 FDD 앞의 플라스틱 부분을 제거해야 했는데 이 케이스는 제거하지 않고 그냥 장착하면 되었다.  

파워 장착

이 사진은 파워가 장착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별한  어려움 없이 파워를 쉽게 장착 또는 제거할 수 있다.  

이런 파워의 장착 방식은 케이스의 크기를 줄이는데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기도 한다.  그것은 파워가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프로세서의 바로 위에 위치하게 된다는 문제이다.

컴퓨터 내부에서 가장 뜨거운 주변기기가 프로세서, 그래픽 카드, 하드 디스크 순이라는 것을 가정할 때 무척이나 안 좋은 설계이기도 한다.  그리고 파워의 두께 만큼을 프로세서 쿨러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알파 쿨러 등의 커다란 방열판을 가지고 있는 쿨러를 장착할 수 없다.  그리고 잘만사의 쿨러 역시 장착할 수 없다.  잘만 쿨러의 커다란 방열판을 장착이 가능하나, 열을 식히기 위한 쿨러를 장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셀러론 등의 비교적 적은 전력 소모량을 가지고 있는 프로세서 라면 일반적인 쿨러만으로 충분하게 프로세서의 열을 식힐 수 있으므로 사용이 가능하다.   펜티엄-3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다.  앞에서 언급했던 쿨러의 문제는 인텔에서 번들로 제공하는 쿨러를 장착하면 문제가 없으나,  보다 큰 방열판을 사용하고 있는 쿨러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조금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케이스 내부의 공기 흐름

팬을 통한 공기의 유입

80mm 쿨링 팬 채용

아까 케이스의 외부를 설명하면서 케이스의 좌측에 뚤려 있는 공기 구멍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한 적이 있다.  측면을 통하여 공기를 유입해서 바로 하드디스크의 열을 식히기 위해서가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  컴퓨터 내부의 온도를 높히는 주변기기 중에서 꽤 높은 순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하드 디스크인데 보통의 케이스들은 높이가 크다는 것을 볼 때 하드디스크가 장착이 되는 베이는 전면부 쿨러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한다.   그것으로 인하여 하드디스크는 직접적으로 팬의 공기를 받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케이스의 경우는 케이스의 높이를 줄임으로써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여 케이스의 측면에 쿨러를 장착함으로써 1석 2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바로 하드 디스크의 옆에 쿨러가 위치할 수 있지 않은가?  케이스의 작은 크기라는 단점을 이런 방법으로 장점으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내장된 쿨러의 경우는 5.25인치 커넥터에 연결이 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아주 조용하다고 볼 수는 없었는데 적은 소음이 있었다.   조용한 쿨러를 원한다면 고급형의 쿨러를 장착하기를 권하고 싶다.    그리고 또 이 케이스는 후면에 쿨러를 장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그 이유는 사진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듯이 확장 카드들을 위한 슬롯과 메인보드의 커넥터들 그리고 파워까지 후면에 모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남는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옆의 사진은 하드 디스크를 장착하는 베이를 별도로 촬영한 것이다.  

보는 것과 같이 하드 디스크를 최대 4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게 되어 있으며, 옆면이 나사 구멍 이외에도 많은 구멍을 내주어서 하드 디스크 사이로 공기가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다. 

하드 디스크의 평균 온도가 40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가정할 때 하드 디스크의 온도를 내림으로 인해 전체적인 컴퓨터 내부의 온도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이 케이스는 작지만 내부의 열관리를 위하여 노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메인보드의 장착

메인보드 장착을 위해 총 6개의 핀을  가지고 있다.

익스텐디드 ATX인 K7V 장착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듯이 기본적으로 케이스 안에 메인보드 장착을 위한 핀들이 달려 나오기 때문에 사용자가 핀을 달 필요는 없다.  총 6개의 핀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가 작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은 익스텐디드 ATX 규격을 따르고 있는 K7V 메인보드를 장착했을 때 였다.  보는 것과 같이 장착은 가능했으나, 5.25인치 베이 전부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이 케이스는 일반적인 규격의ATX 메인보드만 장착이 가능하다.  만약에 큰 메인보드를 사용하려면 포기 하는 것이 좋다.

오른쪽의 사진은 전면부 레드를 위한 케이블 들이다.  케이블들이 사용자가 조립시 특별히 타이를 이용하여 묶을 필요가 없게 묶여져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사진 속에서 유심히 본 사용자들이 있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케이스에서는 스피커를 위한 케이블이 없다.  하지만 부저라는 2핀짜리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케이블을 편법을 통하여 연결해야만 한다.  물론 요즘 시중에서 구입이 가능한 메인보드들 가운데 스피커를 내장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외부 케이스의 스피커를 이용하는 메인보드가 대부분이라는 감안하자면 이 부분이 이 케이스의 최고의 단점이었다.   하지만 필자가 편법 연결을 하여 테스트 해 본 바로는 정상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플라스틱 타이를 장착하고 있다.

커넥터들을 플라스틱 타이에 장착한 사진

그런 단점을 가지고는 반면 일반 케이스에서 볼 수 없는 2개의 플라스틱 타이를 장착하고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 플라스틱 타이는 여분의 파워커넥터 또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전면부 레드 연결케이블 등을 깨끗하게 정리하여 내부의 공기가 원활하게 흐름을 갖도록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