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어떤 컴퓨터이든지 성능은 가장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입니다. 노트북의 경우 각각의 노트북이 특징이 있어서 성능에 관한 신경을 조금 덜 쓰는 편이지만, 그래도 성능은 노트북을 평가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성능 수치 지상주의자는 아닌데, 이상하게 리뷰 글을 쓰면 성능 수치 지상주의자로 돌변을 합니다. #_#)

테스트 환경에 대해 먼저 밝히자면, 운영체계로는 Windows 2000 Professional 영문판을 사용합니다. Windows 98 대신 Windows 2000을 사용하는 이유는 Windows 98의 커널이 그렇게 '신뢰할만한' 운영체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테스트 프로그램을 동일한 조건에서 동작시켜도 편차가 상당히 심하게 나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무리한 선택이지만 Windows 2000을 운영체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문판을 사용하는 이유는 한글 Windows에 설치되어 있는 한글 폰트가 테스트 프로그램의 일부와 충돌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드라이버의 경우 Windows 2000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만약 Windows 2000에서 드라이버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에는 하드웨어 제조사를 통해 드라이버를 공급받아 사용을 합니다.

먼저 각 부품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WinBench 99 테스트입니다.

*1 : 1024 * 768 픽셀 지원 불가로 테스트 불가능

다음으로는 WinStone 99 v1.3입니다.

WinStone 99가 v1.3으로 패치가 되면서 추가된(실제로는 다른 프로그램입니다만, WinStone 99 v1.3과 거의 동시에 나왔으며, 테스트 방식도 거의 비슷합니다.) Contents Creative WinStone입니다.

다음으로는 SYSmark 2000입니다.

테스트 결과는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테스트를 5회에 걸쳐서 진행을 하였는데, 수치의 편차도 꽤 적은 편이었고 수치 결과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물론, 해상도가 800 * 600으로 진행했다는 점이 수치를 올리는데 한 몫 한 것은 사실입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그만큼 그래픽 처리에 CPU의 능력이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당히 좋은 평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D-ROM 드라이브

인터넷 노트북에는 24X의 CD-ROM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24X 속도의 드라이브이며 드라이브 자체 유닛은 TEAC사의 드라이브 유닛입니다.

CD-ROM 드라이브의 테스트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CD WinBench 99를 사용하여 성능을 측정하였습니다.

CD-ROM 드라이브로의 성능은 일반적인 24X CD-ROM 드라이브의 성능 그대로입니다. 다만 억세스 타임이 조금 느린 점이 아쉽습니다. 억세스 타임이 느리면 다수의 작은 파일 읽기 등 랜덤 억세스가 많은 작업에서 상당히 '굼뜬' 느낌을 받기 쉽기 때문입니다. 읽기 성능은 최대 22.5X가 나왔지만, 테스트에 사용한 CD의 용량이 650MB를 꽉 채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CD-R 및 CD-RW 미디어와의 궁합은 신형 드라이브답게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리뷰 기간동안 못읽는 CD는 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멀티세션으로 레코딩한 CD-RW 미디어도 모두 정상적으로 읽어들이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CD-ROM 드라이브로의 능력은 충실하게 다 한다고 보셔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