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성능

세가지 제품은 모두가 스펙이 다르다는 것은 앞에서 간단한 표로써 간추려 놓았지만, 테스트 결과 값을 보기 전에 다시 한번 각 하드 디스크의 스펙을 요약 해보자. 

DiamondMax VL 시리즈는 5400 RPM의 스핀들 속도와 이제는 비교적 작은 버퍼인 512K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내부 전송률이 40.8 MB/s이라는 것이다. 

  DiamondMax 60 시리즈는 VL 시리즈보다 큰 2MB 버퍼를 가지지만, 내부 전송률이 조금 떨어지는 36.9 MB/s 라는 것이 최대의 단점이다.  

DiamondMax Plus 40 시리즈는 최고의 스펙을 가진 녀석이다.  스핀들 속도는 7200RPM를 가지며, 2MB의 버퍼를 가지며, 내부 전송률 43.2 MB/s에 달한다.  

다시 한번 스펙에 관하여 설명을 한 이유는 버퍼의 크기 또는 내부 전송률이 아니면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의 차이인지 과연 차이가 난다면 얼마 만큼의 성능의 격차로 나타나는지,  자 아래의 테스트 결과를 보도록 하자.  

하지만 그전에...  깜짝 테스트를 한 것이 있는데 (없애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자료 같아서.. ^^*) 과연 동일한 하드 디스크에서 인터페이스(ATA66 -> ATA100) 만 바꾼다면 얼마나 성능이 빨라질까?  하는 문제이다.  

Winbench 99 / Disk-Inspection Test

DiamondMax 60 ATA66

필자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이상적인 전송률을 보여주고 있다.  큰 폭의 변화 없이 시장 부터 끝까지 고른 전송률을 보이고 있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DiamondMax 60 ATA100

동일한 하드 디스크를 Maxtor의 유틸리티로 ATA100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후 테스트한 결과 값이다.  보는 것과 같인 시작과 끝부분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불규칙한 전송률을 보여주고 있다.  

동일한 하드디스크의 ATA66 VS ATA100

한마디로 이야기를 하자면, 아직은 불안한 ATA100 이라는 점이다.  Disk Inspection 테스트에서 보는 것과 같이 하드 디스크 전반적으로 불안한 전송률을 보이고 있다.  이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초기에 나온 ATA100 보다는 구관이 명관이라고 ATA66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DiamondMax VL ATA100

DiamondMax VL 모델의 경우는 시작 부분에서 안좋은 전송률을 보이다가 점점 안정적인 상태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끝부분에서 갑짜기 전송률이 큰 폭을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DiamondMax Plus 40 ATA66

DiamondMax Plus 40 역시 시작부분에서 불안한 전송률을 보이나, 점차적으로 안정적인 전송상태를 보이고 있다. 

Winbench 99

앞에서 먼저 봤던 전송률 사진에서 봤던 것 처럼, 7200 RPM 제품이 비교적 높은 값이 나왔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먼저 설명을 했던 ATA66과 ATA100의 차이점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측정된 결과값은 비슷하게 나오나,  전송률이 중간 중간 불안해 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이 테스트에서는 액세스 타임과 CPU 점유율의 상관관계를 유심하게 보도록 하자.  보는 것과 같이 서로 반비례하는 관계를 보이고 있는데, 비록 가장 빠른 액세스 타임을 보이는 것은 DiamondMax Plus 40 제품이지만 CPU 점유률이 높은 것을 감안할 때 DiamondMax VL 모델은 디스크 액세스 타임 대 CPU 점유률은 비율에서 상당히 좋은 제품이다.

ThreadMark

Sandra2000 Pro

역시 예상대로 7200RPM 제품이 가장 높은 테스트 결과 값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페이스 즉 ATA100 보다는  스핀들 모터의 회전수와 내부전송률이 하드 디스크가 보다 전체적인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온도 측정

하드 디스크가 고용량이다 보니 원도우 상에서 실행할 수 있는 하드 디스크 유틸리티인 스캔디스크를 실행시켜도 1시간이상 프로그램이 실행되기 때문에, 스캔 디스크를 간단하게 실행시킨후,  테스트가 되었으며,  그 이외에는 하드 디스크를 액세스 하는 프로그램은 아무것도 실행을 시키지 않았다. 

스펙상에 표시가 되어 있는 하드디스크의 적정온도는 55도 그 한계이다.   하지만 보는 것과 같이 무려 60도에 육박하는 온도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계속 상승이 되다가, 40분 이후부터 완만한 2~3도의 상승이 있었으며, 50분 이후로는 비교적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주었던 제품은 DiamondMax VL 모델이었으며, 가장 높은 온도를 유지한 제품은 7200RPM의 DiamondMax Plus 40 이었다.

내부 / 외부 화일 카피 테스트

Internal

내부 전송은 앞에서 설명을 했던 약 650MB 화일 120여개를 동일한 드라이브에 다른 폴더로 카피를 하면서 측정한 값이다.  하드디스크는 별도의 파티션을 나누지 않고, 전체 용량을 사용할 수 있게 1개의 드라이브로 설정이 되었으며 단위 시간은 "초"이다. 

이 테스트는 내부 전송률을 보기 위한 테스트 이며, 스펙에서 알 수 있었듯이, 내부 전송률이 높은 순을 짧은 시간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인지 가장 빠른 제품은 DiamondMax Plus 40 모델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DiamondMax 60, DiamondMax VL 순이었다.  

하지만, 이상하리 만큼 DiamondMax VL 모델이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운영체제를 다시 깔아서 측정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T.T) 

External

외부 전송은 동일한 채널에 마스터로 IBM 75GXP 30G 모델을 장착하였으며, 각 테스트된 하드 디스크가 슬레이브로 장착이 되었다. 

이부분 역시 스펙대로라면, ATA100 제품들이 빠른 결과값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 전송률과 높은 RPM를 가진 제품이 빠른 시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