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이제 여러 업체에서 2세대 PC 카메라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실상 시장에 등장한지는 꽤 시간이 지난 제품이지만 CCD 소자를 사용한 뛰어난 화질과 독특한 설계의 스탠드를 사용한 높은 편리성을 무기로 2세대 PC 카메라 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다.

CCD 소자답게 화질 면에서는 대단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색상발현력도 뛰어나며 화면의 노이즈도 많지 않아서 저가형 디지털 카메라에 못지 않은 화질을 보여주었다. 다만 초점조절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겠다. 독특한 설계의 스탠드는 이 제품에 유니크한 디자인을 부여하는 데에도 한몫하고 있으며, 타 제품들에 비해서 월등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다. 번들 소프트웨어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PC 카메라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가격면에서는 기존 카메라들에 비해서 약간 부담이 생길 수 있다. 기존 카메라들이 현재 6~7만원 정도의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한 현 시점에서 이 제품의 가격은 그보다 약 5~60% 정도 비싼 10만원정도를 형성한다. 하지만 이 제품이 가지는 성능은 이러한 가격차이를 충분히 커버해주고도 남으리라고 생각되며, 10만원의 투자가치는 충분히 뽑고도 남을 것이다. 지원되는 OS는 당연히 USB를 사용할 수 있는 OS 로 제한되고 있는데, 기왕 제공하는 것, 매킨토시에 대한 지원능력을 포함시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