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슈마, ATA100 E-RAID100 컨트롤러

문태환 / capmoon@technoa.co.kr

시작하면서....

상반기에 가장 큰 변화를 가졌던 제품 무엇인가?  라고  많은 파워 유저들에게 묻는다면, 당연히 그래픽 카드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정식으로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ATi Radeon / 매트록스의 G450, G800 / 비록 출시는 되었지만 현재 Nvidia 계열에게 밀리고 있는 3DFX VooDoo5, 6  그리고 가장 빨리 출시해서  많은 분들이 구입을 했던 Nvidia GeForce2 GTS 그래픽 카드...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이상한 현상이 발생이 되었는데, 지원하는 컨트롤러 또는 칩셋도 없지만 그것을 지원하는 제품이 출시가 되어서 실제 시장에서 구입 가능한 것들이 있었다.  그것은 소켓형 썬더버드, 스핏화이어라고 불리 우는 듀론 프로세서이다.  여기에 한가지 추가 시키자면, 다름 아닌 ATA100를 지원하는 하드디스크의 출현이다.

현재 하드 디스크는 사용자들에겐 저렴한 가격과 대용량으로 구입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불과 3~4월 경만 하더라도, 10~20G 제품이 많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불과, 몇 개월 만에 20~30G 제품 주력 제품으로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왜, 이런 빠른 이동을 하게 되었을까?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가격선이 무너지면서(한 때, 하드 디스크 가격이 외국보다 더 저렴했다고 한다.  ^^),  고용량의 하드 디스크를 부담 없이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많은 사용자들을 아직도 UDMA33과 UDMA66 지원하는 메인보드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ATA100 하드 디스크의 성능을 맛보기 위해 비교적 고가로 거래가 되고 있는 i815E 칩셋 메인보드를 구매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냥 사용하자니 부팅시 마다, 하드 디스크 설정 상태가 UDMA 33으로 나온다면 UDMA66 / 100 하드 디스크 사용자들은 불만이 있을 것으로 안다.

많은 사용자 층을 가지고 있는 440BX 칩셋을 사용자는 UDMA66, 100를 지원하는 하드 디스크를 구입하고 나서, UDMA33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말이다.

1. 레이아웃

테스트로 받은 제품은 간단하게 드라이버 디스켓과 카드만 받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떤 것이 추가로 들어갈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메뉴얼 역시 제공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필자가 제일 궁금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카드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 점퍼의 역할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채널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순간의 실수로 인하여, 한쪽 채널을 인식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 점퍼 설정 부분은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하면서, 깔끔할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는데,  하지만 메인보드처럼  여러가지 리비젼을 바꾸어 가면서, 기판의 칩들 또는 배열이 달라지는데, 이 컨트롤러는 그런 여지가 없지 때문으로 받아 들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