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을 보면서, 어느 정도 BX 메인보드 사용자들을 군침을 흘릴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았을 것이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자.  구형 BX 메인보드 사용자의 경우, 그 당시 최대 디스크 용량이 ATA33, 8~10G 정도 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시장 상황은  ATA66 20~30G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i815E 칩셋 메인보드를 새로 구입하기 보다는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권할 만한 가격과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가를 형성 한다면, 하드 디스크를 새로 구입하려는 구형 BX 메인보드 사용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이 제품을 구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교적 느린 컴퓨터 컨포넌트에 속하는 하드 디스크,  이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음에도 불고 하고 아직도 최대 성능은 몇 십 MB 밖에 불과 하다.  하지만, 프로세서를 비롯하여, 메모리, 그리고 그래픽카드의 칩셋은 이미 그 이상의 처리하기 시작한 것은 오래 전에 일이다. 
하지만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이유는 단지 그 매력적인 용량이다. 
 (비싼 램을 이용하여 디스크 드라이브로 만들기엔.. 아직까진 너무 고가이다.)

ATA100 하드 디스크가 출시가 되는 것을 보면서,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제서야 ATA66 정도의 성능이 나오질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Good

Bad

마치면서....

요즘 돈을 벌려고 하려면, 틈새 시장을 노려라 라는 말을 요즘에도 신문지상에서 종종 본다.  아직 시중에 ATA100 컨트롤러가 없는 상황에서 국산 제품이라는 장점과 가격적인 메리트를 가지고 많은 구형 BX 메인보드 사용자들을 유혹의 손길로 홀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며,  필자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욕심이 가는 제품이었다. 

조금 잡담이 길어 졌다.  이제 i815E 칩셋의 출현으로 인해 성능이 어떻게 되었건 간에 ATA100 지원 하드 디스크는 봇물처럼 떠져 나올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440BX 메인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 가운데, 작은 하드 디스크 때문에 문제가 되는 분들이라면,  이 제품과 함께 ATA100 하드 디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빠른 하드 디스크 성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PS:  이 제품의 경우, 알고 보니 Raid Level 0, 1, 0+1를 지원한다고 한다.  리뷰용으로 제공받은 제품의 경우, 바이오스가 베타이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정식으로 출시가 될 때  다시 한번 이 컨트롤러의 Striping, Mirroring에 관한 성능에 관해 자세히  리뷰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