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는 다른 메인보드과 달리 저렴하게 모든 시스템 구성을 한번에 마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사운드카드, 그래픽카드, 고속 통신망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아 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랜카드까지, 적어도 3개 이상의 컨포넌트 구성을 이 한 개의 메인보드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i815E 칩셋이 포함이 되어 있질 않은, PCI To ISA Bridge가 포함이 되어 있어서, 업그레이드 시 ISA 장비를 한개 뿐이지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사용자들을 흡수 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i815E Asus CUSL2 제품의 경우, 22 만원 대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의 경우, 20만원 내외의 시장 가격을 형성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주)타이푼에서 밝혔다.

그렇다면, 이제 현명한 사용자의 선택만이 남았다고 볼 수 있다.  성능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i815E 칩셋이 가지고 있는 안정성과,  메인보드만을 구입 하므로써, 해결이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사운드카드, 랜카드 그리고 그래픽카드까지)를 특별하게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일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간단한 오피스 계열의 프로그램을 실행을 시키기에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는 메인보드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초보자들도 조립을 할 수 있도록, 커넥터들의 위치, 점퍼 설정에 대해서, 친절하게 메인보드 기판에 인쇄가 되어 있어서,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치면서.....

i815E 메인보드의 경우,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정확하게 갈 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시장상황이 i820 칩셋의 실패로 인하여 인텔에 대한 편견이 남아 있어서, 상당히 어두운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점과,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이 움츠려진 이유도 있겠지만, AMD의 프로세서와 선택해야 하는 고민이 한가지 더 늘었기 때문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i815E 칩셋의 경우, 440BX를 대신할 것이 자명한 사실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그렇지만, 다른 문제, 옵션이 너무 많이 달려서 나온다는 문제 즉, 발생하는 원가 상승의 문제를 과연,  BX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와 과연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열쇠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이 문제의 경우도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가격 하락과, 옵션을 달지 않은 i815E 메인 보드들이 출시가 된다는 것을 가정하면,  자연스럽게 메인보드 시장 상황을 바꾸어 놓치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할 수 있다.  많은 메인보드 벤더들이 인텔의 칩셋을 이용한 메인보드가 주력 상품의 70~80 % 정도 차지하고 있다는 가정하자면, 물론 그런 메인보드가 출시가 될 것은 당연한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다음 문제는 AMD 와 VIA 칩셋과의 싸움인데,  당연히 AMD 진영이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 칩셋 선택의 폭은 인텔의 그것에 비해 두텁지 못다.  

이제는 조심스럽게, i815E 칩셋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