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Mark 2000

 3D Mark 2000의 테스트 결과이다. Intel Pentium III SSE를 통한 테스트나 D3D Software T&L의 테스트나 그 차이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가지 염두해 두어야 할 점은 Via 4-in-1 patch 버전이 높아질수록 그 성능도 함께 높아 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위의 테스트는 비교된 테스트 버전에 맞추기 위해서 일부러 다운된 버전의 4-in-1 4.20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AGP 4.03 버전만 설치하고 turbo 모드로 설정을 하였다면 이보다는 높은 수치가 나왔음은 확실하다.

 이에 대해서는 테스트 사양을 다시 바꾸려한다. 워낙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발전이 빠르다보니 테스트 사양도 그에 맞춰 빨리 빨리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Quake 3 Arena

 Open GL 게임인 Quake 3 Arena demo 테스트에서는 normal모드에 800 x 600 모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비슷한 프레임 수를 보여주고 있다. GeForce SDR 32MB에서는 Normal 모드 1024 x 768 해상도부터는 무리가 따르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마치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슬롯 방식에서 소켓 방식으로 CPU 인터페이스가 바뀜에 따라서 초반에 출시되었던 AX64 Pro의 쌍둥이 동생뻘인 AX34 Pro는 어쩌면 적절한 시기에 나온 것이 아닌가 한다.

 벌써 수많은 소켓 방식의 694x가 출시되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는 독자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니 분명히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적절한 시기라는 것은 기존에 출시된 메인보드를 기준으로 말한 것이 아니다. 694x의 뒤를 이을 PM 133의 출시일이 늦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VGA 부분의 버그로 인해서 정확한 출시일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어쩌면 694x도 인텔의 BX처럼 후속 칩셋을 기다리면서 얼마의 시간을 끌어야 할 지 모른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하나라도 더 많은 메인보드가 출시되면 그만큼 VIA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더구나 네임밸류가 있는 AOpen 메인보드라면 충분히 그만큼 가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