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133, 바이오스/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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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

바이오스는 일반적인 어워드 바이오스이다. 특별한 메뉴는 찾아볼 수 없으며, 오버클럭 등에 관련된 사항은 FSB 변경만이 가능하다. 사실 배율변경은 거의 무의미하지만(배율변경이 가능한 제품은 인텔의 엔지니어링 샘플밖에 없다. 실제 제품 출하시에는 배율을 완전히 고정시켜서 출하한다.) 그 외의, 전압변경 등의 메뉴는 전혀 제공되지 않고 있어서 사실 이 메인보드가 오버클럭 등을 타겟으로 삼고 있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워드 바이오스에 대한 항목은 워낙 많이 알려져 있으니 생략하도록 하자.

▶사용자 편의성

메인보드에서 사용자 편의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은 레이아웃과 관련한 문제 및 점퍼 등과 관련한 문제일 것이다. 레이아웃상에서 나타나는 장단점은 앞 페이지에서 논한 바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레이아웃을 하고 있어서 각종 컴포넌트들의 장착에 큰 부담이 없는 것이라던가, 팬 커넥터를 여러개 달아주어서 근래 중요시되고 있는 케이스 내의 통풍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던가 하는 점은 높게 쳐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CPU 사이의 간격이 좁아서 대형 쿨러등을 장착하기에는 무리가 따라서 오버클럭 등에 약간 불리할 수 있다는 점 등의 단점이 존재한다.

그 외의 부분을 보자. 우선 클럭 설정 점퍼는 FSB 설정이 존재하지 않고 멀티플라이어만의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FSB는 바이오스에서 직접 지정된다. 4개의 점퍼를 사용하고 있는데, 8배까지의 배율을 선택할 수 있어서 1,066MHz까지의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각종 LED 커넥터 들은 하나의 커넥터 뭉치로 모여있으며, 각각의 핀 배열 역시 보드 위에 프린트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용자를 위한 작은 배려이지만 실상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팬 커넥터 2개가 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총 6개까지의 팬 커넥터를 제공한다.

이 제품의 레이아웃/바이오스 상의 특징은 '평범하다'로 요약된다. 특별히 뛰어난 기능 등은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버클럭에 대한 큰 배려 등도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각 컴포넌트들을 설치할 때 다른 보드들보다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는 등의 특징은 매니아 계층보다는 안정성과 실제적인 사용에 있어서의 편의성 등을 요구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이제 성능 부분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