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 및 번들 소프트웨어

CUV4X는 영문 매뉴얼만을 제공한다. 한글 매뉴얼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내용은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CUV4X의 특징, 하드웨어 설정 부분, CMOS 설정, PC Probe 설정 등으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 다시 한 번 한글 매뉴얼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번들 소프트웨어는 VIA 4-in-1 Driver 4.20, PC Probe, audio Driver, Yamaha XGStudio 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들 중 실제 사용하는 것은 VIA 4-in-1 Driver와 PC Probe 뿐이다. AC' 97 Audio 코덱이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운드 관련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VIA 4-in-1 드라이버도 최신 버전인 4.23이 아닌 4.20을 제공하고 있어서 새로이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제공되는 부가 옵션으로는 별도의 Serial 케이블과 USB 포트가 함께 제공이 된다.

 오버클럭

 오버클럭은 가장 경제적이면서 가장 확실한 성능의 향상을 가져온다. 하지만 최근 메인보드와 CPU 에서는 오버클럭에 여러 가지 제한을 두고 있다. 메인보드에서의 오버클럭 제한이라면 PCI/AGP 클럭의 강제 조절 불가능, CPU Core 전압 조절 불가능, FSB 조절의 제한등이 있다. PCI/AGP 클럭의 강제 조절과 FSB 조절은 서로 연동되어 있어서 FSB에 의해서 PCI 클럭이 자동 설정된다. 이는 PCI 클럭이 FSB 범위에 따라서 1/3, 1/4로 자동 할당이 되도록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CUV4X에서는 사용자가 PCI 클럭을 임의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오버 클럭시 사용자에게 좀 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FSB의 조절은 메인보드의 DIP 스위치와 CMOS를 통해서 설정을 하도록 되어 있다. 코퍼마인 700을 DIP 스위치로 설정을 하면 CMOS에서는 466, 700, 933만을 선택할 수 있다. 즉 7X에로 계산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CMOS에서의 설정은 좀 더 그 범위가 크다. 선택 가능한 FSB의 범위는 아래의 표를 참조하기 바란다.

 또한 CPU 코어 전압의 변경은 CMOS에서 사용자 임의로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버 클럭에 상당히 유리하다. 대부분의 메인보드가 CPU 코어 전압을 조절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반면에 CUV4X는 다행히도 임의 조절이 가능하였다.

 오버클럭 테스트에서는 118MHz를 초과하면 정상적인 동작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오버 클럭이라는 것이 메인보드보다는 CPU의 영향을 더 많이 받으므로 같은 700MHz의 CPU라도 133MHz 이상 오버 클럭이 가능하다는 점은 고려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