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STcom, Asus CUSL2 i815E 메인보드

시작하면서.....

항상 그 동일한 칩셋의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주었던 ASUS,   이번에도 역시 사용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줄 것인지..

i815E 메인보드가 정식으로 인텔에서 Web를 통하여 발표한지 약 2주정도의 시간이 지나갔다.  하지만, 발표가 된 칩셋 치고는 빠르게 발표가 되고 있는 메인보드들을 보면서, 인텔이 일찍 부터 i815 칩셋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메인보드 벤더들을 통하여 수급을 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최고의 확장성을 가진 메인보드

이 메인보드가 가진 확장성은 가공할 만하다.  일단, PCI 슬롯이 6개씩이나 되며, CNR 슬롯을 2개나 가지고 있어서, 모뎀 모듈, 랜 모듈을 동시에 장착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모듈을 국내에서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 효용성 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 있으나, 넓은 확장성을 가졌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의를 달수가 없을 것이다.

ASUS 메인보드 "CU 시리즈" 를 보고 있으면, 공통적인 부분이 있는데, AGP Pro 슬롯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이 메인보드 이름에서 알고 있듯이  AGP Pro 슬롯을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왜 DIMM 슬롯이 3개 인지?   이 전 모델에서는 대부분 4개의 DIMM를 장착하고 있는데, 말이다.  i815 칩셋의 최대 장착 가능한 메모리가 512MB 인 것을 감안한다면, 도리어 DIMM 3개는 적지 않은 숫자 일 수도 있다.  

정말로 많은 핀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USB를 위한 커넥터를 보드에서 무려 3개나 준비하고 있어서, 총 연결할 수 있는 포트의 숫자는 무려 7개 라는 숫자나 나온다.   이렇게나 많은 USB 장비를 사용하려는 사용자가 많을리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적은 것을 좋다고 할 독자는 없을 것이다.

FSB 조정을 위한 딥스위치를 역시 가지고 있어서, 메인보드의 점퍼를 통하여, 바이오스 상으로 또는 딥스위츠를 통하여, FSB를 조정할 수 있는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파란색으로 표시가 된, 시리얼 포트를 보면, 일반적인 ATX 폼팩에서 패러랠 포트 및에 2개의 시리얼 포트를 가지고 있어야 하나, 한개의 포트를 D-SUB로 이용하기 때문에 시리얼 포트가 2개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최대한 배려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참고로, 메인보드 번들로 시리얼 포트 시리얼 연결 브라켓을 포함하고 있다. )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AC97 칩이 생략이 되어 있다.  하지만, 여분의 PCI 슬롯이 많기 때문에 사운드카드를 끼우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레이아웃상의 특징은,  프로세서 소켓 위로 커다란 콘덴서들이 밀집해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그래서 케이스를 열어 자주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콘덴서들이 휘어질 염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제어할 수 있는 점퍼의 위치가 비교적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작하기 쉽다.  

총평을 하자면, 그다지 깔끔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이 든다.   아무래도 안정성을 위해 작착된 콘덴서의 크기들이 너무 큰 탓일까? 

이제, 이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와 번들 프로그램을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