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웹사이트에 정확하게 이 제품의 포스팅이 된 것은 약 1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아직 이렇다 하게 바이오스 또는 번들 프로그램에 패치가 진행이 되지 않았다.  필자는 신제품 리뷰를 하면서, 많은 부분을 느꼈지만 완전히 기존의 모델보다 성능이 우월하게 나오려면, 바이오스 패치 보다는 리비젼을 통하여 레이아웃을 조금 달라지지 않는 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 조금 잡담이..  쯔~~압)

강력한 오버클럭 설정을 자랑하는 아래의 바이오스 메뉴를 보기로 하자.  마치 ABIT의 SoftMenu와 조금은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으나, 상당히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FSB는 최대 166MHz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코어 전압은 1.95 V  수동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IRQ 강제 할당이 가능하다.

FSB 설정 부분

하지만 이 메인보드는 최근에 출시가 되고 있는 ASUS 메인보드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FSB 설정은 바이오스 상에서 또는 딥스위치로 설정이 가능하게 설계가 되어있다.   그리고 Abit 또는 EpoX의 BX 메인보드처럼 바이오스 상에서 FSB를 1MHz 단위로 높일 수 있게 설계가 되었으면,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오버 클럭을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하지만 미리 정해진 메뉴로 보여주기 때문에 조금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서,  ASUS CU 시리즈 메인보드의 공통적인 약점으로 지적이 되고 있는 CMOS 클리어 점퍼가 없어서, 오버클럭에 실패해서 부팅조차 되질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딥스위치를 통하여 원래의 클럭으로 다운 클럭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오버 클럭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이라면, 이 정도 불편쯤은 감수하리라 생각한다.

왼쪽 사진은 바이오스 상에서 볼 수 있는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 역시 ASUS 메인보드가 가지고 있는 기본 기능이므로 그렇다 하게 설명할 부분이 없다.

오버클럭킹 능력은?

상당히 많은 분들이 메인보드를 구입할 때 필자의 생각으로는 안정성 다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마도, 오버 클럭 능력 즉 오버 클럭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메인보드를 선호한다.

우선 위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몇 개 되질 않는 것 처럼 보이나, 최고 조합을 하자면, 32가지의 조합 즉  CPU : SDRAM : AGP 조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버 클럭을 하면서 주위를 해야 하는 부분은 AGP 클럭의 상승 문제이다.  인텔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FSB는 66, 100, 133MHz이다.  FSB와 AGP 클럭의 관계는 66MHz의 경우는 동일한 클럭이 100MHz일 경우에는 2/3 클럭이, 마지막으로 133MHz의 경우는 1/2 클럭이 AGP 클럭으로 할당이 되는데, 133MHz 또는 100MHz에서 하다 못해 1MHz FSB 상승이 있으면 여지 없이 1/2 클럭이 AGP에 할당이 되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 메인보드에서는 SDRAM과 비동기 클럭이 할당이 되질 않기 때문에 CPU : SDRAM = 100 : 133 조합이 불가능하다.  이 부분은 아마도 바이오스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개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필자의 랩에 있는 500E의 경우 전압을 높힐 필요 없이 667EB로 쉽게 오버 클럭이 되었으며, PC133 메모리와 GeForce256 SDRAM으로 147MHz 까지 오버 클럭이 가능했다.  이 정도의 Overclockability는 이 메인보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더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