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 소켓A형 메인보드 AK33 출시

  
  종합멀티미디어 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시스템(대표 : 윤제성)에서는 AMD의 차세대 CPU인 PGA 타입 애슬론과 듀론을 지원하는 AOpen의 AK33 메인보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VIA의 KT133 칩셋을 사용한 AK33 메인보드는 소켓A 방식으로 설계되어 이를 지원하는 AMD의 최신 CPU 장착이 가능하고, PC133 메모리와 200MHz EV6 FSB를 지원한다.

  또, CNR(Communication Network Riser) 기본 장착 및 Analog Device의 AC'97 Codec의 내장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점과 AOpen의 신뢰할 수 있는 안정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한다.

  6월 초부터 차례로 공식 발표되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모아온 AMD의 차세대 CPU인 PGA타입 애슬론과 듀론은 새로운 소켓A 방식 채택에 대한 많은 논란도 함께 불러오기도 했다.

  소문만 무성하던 슬롯A로의 변환 라이저 카드가 결국 소문으로 끝나게 됨에 따라 기존의 슬롯A방식이 소켓A방식과 호환되지 않게 되어 막상 이 새로운 CPU의 판매가 시작되더라도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없어 사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6월 말 조심스래 시장에 먼저 첫 선을 보였던 유니텍전자의 K7T-Pro가 비수기로 인한 수요감소와 한정된 공급 등의 요인으로 현재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품 출시를 결정한 슈퍼마이크로시스템의 결정은 소켓A 시장의 선점과 기업 이미지의 홍보를 위한 발빠른 대응으로 보인다.

  제품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