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om, Asus A7V, K7V-T 발표

하반기 프로세서 시장을 뜨겁게 달구어줄 프로세서라면, 아무래도 AMD의 Duron 프로세서가 아닌가 싶다.  이 프로세서의 경우 동일한 SocketA를 이용한 선더버드 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용산시장에서는 듀론 650MHz를 슬슬 구경할 수가 있지만, 선듯 구입하지 못한 것은, 괜찮은 성능과 가격을 가진 SocketA 지원 메인보드 출시가 더디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서히 SocketA 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발매되고 있는 가운데, 첫번으로 선을 보인 SocketA 메인보드는 유니텍 KT7-Pro를 시작으로, FIC AZ11 이후 소개가 되었고,  가장 많은 사용자들에게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ASUS의 A7V가 우리 테크노아에 입수가 되었다. 

제품의 자세한 사진과 스펙을 보기로 하자.

A7V

이 메인보드의 경우 상당히 특이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는데, 위에 있는 사진만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적은 수의 컨덴서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서버에 사용되는 VRM(Voltage Regulation Module)를 채용하여, 많은 콘덴서들이 모여 있을 때 발생 가능한 노이즈를 최소화 한 설계를 채택하였다.  이 메인보드의 특이한 사진을 VRM과 포함해서 보기로 하자.

North 브릿지인 VT8363	Socket A
ATA100 연결커넥터	VRM의 사진

메인보드가 상당히 고가(?)의 분위기를 내고 있어서, 시장에서 가격선을 짐작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이 메인보드는 외부에 ATA100 컨트롤러를 이용하는데, 이것은 아직으로 VIA에서 정식적으로 VT82C686B가 출시가 되질 않았기 때문에 외부 ATA100 컨트롤러 칩을 사용한 듯 싶다.  컨트롤러 칩은 FastTrack66 으로 유명한 Promise 사 제품이 사용이 되었으나, 샘플로 제공을 받은 제품의 경우, 기판에서는 생략이 되어 있고,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커넥터만을 제공하고 있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VT82C686B는 정식적으로 ATA100를 지원하므로, 이 칩셋이 다시 발매가 되면 내부적으로 리비젼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한가지 흠이 있다면, K7V가 처음에 발매가 되었을 때 처럼, 이 메인보드 크기 때문에 케이스의 5.25인치 베이 하나를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ASUS에서는 계속 해서 이 크기를 유지하고 싶은 것 같다. ^^) 

다음 제품은 K7V의 슬롯형 선더버드를 지원하기 위하여 새로 발매가 된 K7V-T 제품이다. 
아래의 사진을 보자.

K7V-T

이 제품 역시 외부 적인 레이아웃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없으나, 아마 전압 때문에 컨덴서등이 달라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전체적으로는 리비젼이 달라졌다.  이 제품 역시 출시 시기 와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