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itsumi 4X USB CD-RW Drive CR-4804TU

  
  CD-RW 드라이브를 장착할 때 대부분의 컴퓨터에서는 ATAPI(EIDE) 또는 SCSI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데스크탑 PC라면 ATAPI 및 SCSI 인터페이스를 자유롭게 사용하여 CD-RW 드라이브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지만, 몇몇 컴퓨터는 CD-RW 드라이브를 추가하는 것이 예상외로 많은 문제점에 의해 불가능해지는 일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노트북이다. 노트북의 경우 내장되어 있는 HDD 및 CD-ROM 드라이브를 위해 EID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지만, 데스크탑 PC처럼 추가로 드라이브를 확장할 수 있는 확장성은 대부분 고려를 하지 않는다. 또한, Micro ATX 폼펙터의 케이스를 사용하는 PC의 경우에도 내부에 비어있는 배이가 없어서 확장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러한 사용자에게는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CD-RW 드라이브를 연결하여야만 한다. (아니면, 아예 쓰지 않던가... @_@)

  그 가운데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CD-RW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물론, USB에 비해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FireWire(IEEE-1394B) 인터페이스도 있지만, 가격 문제와 함께 FireWire 컨트롤러를 추가 구입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아직 그 수요는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USB 인터페이스의 경우 저렴한 가격과 어떤 컴퓨터(Pentium 후기 모델들 이후부터)에도 USB 인터페이스가 기본 내장되어 있다는 장점에 의해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사용자층 또한 많은 편이다.

  이번에 리뷰를 할 제품은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CD-RW 드라이브 가운데 일본 미쯔미사에서 생산하는 CD-RW 드라이브 CR-4804TU로, 빅빔에서 수입/유통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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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 환경]

외양

  CR-4804TU의 첫 인상은 일반적인 외장형 CD-RW 드라이브와 큰 차이가 없다. 5.25인치 배이에 들어갈 수 있는 CD-RW 드라이브 본체를 외장형 케이스가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5.25인치 외장형 USB 케이스에 ATAPI 방식의 CD-RW 드라이브를 장착한 것과 동일한 구성 및 동일한 외형이다.

  드라이브 부분에는 CD 트레이가 있으며, 이어폰 단자와 볼륨 조절용 가변 저항, 드라이브의 동작 상황을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 EJECT 버튼과 강제 사출용 구멍이 위치하고 있다. 드라이브 자제의 모습은 상당히 절제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LED 인디케이터가 하나라서 상당히 불편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으나, 실제로는 하나의 LED로 모든 동작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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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장형 케이스 부분의 전면부 역시 '절제'된 디자인으로 일관하여 아무런 장식 없이 전원 LED 하나만이 위치하고 있다.

  외장형 케이스의 좌측과 우측에는 구멍이 있어서 외부에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다. 외부에서 흡입된 공기는 드라이브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하여 뒷면에 있는 쿨링팬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내부 공기 유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장시간 기록 작업시 발생하는 열을 원활히 배출하기 위한 구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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