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USB 동영상 캡쳐장비 Snazzi Dazzle - #1

시작 하면서...

 개인용 컴퓨터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발전을 했다는 건 여러분들도 피부로 느끼리라 본다. 그래서인지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언제부터 인가 현실로 다가와 있어 놀라고 한다. 자기 손으로 영화를 만들어서 그것을 비디오 CD 로구워서 보관한다거나 배포하는 것은 일반인들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을 것이다. 물론 생각은 있어도 현실은 냉정해서 그저 생각 만으로 끝나기가 일 수 였을 것이다. 여러 가지 컴퓨터용 영상 편집 장비들이 있기는 했지만 모두 100만원 이상의 고가의  장비들이 대부분이었으니...-_-;  

  CPU의 갈수록 높아지는 클럭에 힘입어 더 이상 편집 보드의 엔진에 기대지 않아도 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저가형 영상 캡쳐 장비들이 출시 되고 있다.  30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 "나도 감독이 되어 볼 수 있는 시대"가 이미 현실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이 저가형 편집 장비들은 패러럴 포트용이 대부분이었던지라 속도면에서 많은 손실을 수반하였고 캡쳐 중에는 가장 중요한 프레임 손실로까지 이어져 사용자들에게 외면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USB란 효과적인 전송방식이 실용화 되면서 많은 주변기기들이 USB 포트용으로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고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영상 편집 장비들도 마찬가지로 USB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시판되기에 이른 것이다.

 이 제품은 새로울 것은 없는 제품이다. 출시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제품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개인적인  USB용 편집 장비로서는 상당한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필자가 국내에서 최초로 실물을 본 USB를 채용한 영상 캡쳐 장비이다.

1.제품의 구성

 필자가 처음으로 팩키지를 본 느낌은 캡쳐 장비구나 이다...-_-; 제품의 외형 디자인 사진을 중심으로 어떠한 제품인지를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다 영어다...-_-;

내용물은 상당히 충실한 제품에 속한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속품과 함께 비록 영문이기는 하지만 충실한 메뉴얼을 포함하고 있다. 매번 리뷰하는 제품을 볼 때마다 필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항목으로 한글 메뉴얼을 너무나 기업들이 중요치 않게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홈 비디오에 관심이 많은 일반적인 사용자 중에서 영어를 능숙하게 하는 사람은 드문게 현실이다. 전문적인 장비가 아닌 이상 한글 메뉴얼은  필수라는 것은 업체는 심사숙고 해야 할 것이다. 

물론 드라이버CD와 함께 번들 되는 CD만도 2가지로 여러가지의 프로그램을 제공을 하고 있어서 다양한 활용성을 포함하고 있다.

1)제품의 외형

캡쳐장비중에서는 내장형의 제품도 상당수 존재 하지만 이제품은 외장형이기 때문에 기기의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자.

 본체의 느낌은 심플하단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스텐드 용으로도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받침대를 제공하고 있다. 전면부에는 이 기기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듯이 4군데의 입력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입력단자에는 영상입력을 위해 Video in 과 S-VHS in 두가지를 동시에 제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용도에 맞게끔 선택을 해서 사용할수 있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S-VHS단자를 활용하기를 권장하며, 이는 화질의 차이가 눈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한, 스테레오 입력이 가능 하기 때문에 더욱 좋은 퀄러티의 오디오 캡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면부에는 작동상태를 표시해주는 3개의 LED 를 제공하는데 POWER, READY, REC/PLAY 등 총 3개를 제공 하고 있다. 어댑터를 연결하면 파워 LED 에 녹색 불이 들어오며 READY 에 주황색 불이깜박 거리면서 사용대기중을 알려주고, 캡처시에는 REC/PLAY에 붉은색 불이 들어옴으로써 상당히 직관적인 표시를 해주고 있다.

기기의 뒤쪽에는 앞쪽의 입력 단자와 같은 출력

단자또한 제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TV에도 연결해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대기 상태에서는 USB를 통해 화면은 볼 수 있지만 소리는 출력을 해주지 않는다. 만약 대기 상태에서도 소리를 듣고 싶다면 외부 출력 단자를 통해서 사운드 카드의 Line in 등에 연결을 해야만 한다.물론 캡처한 파일에는 사운드카드가 아닌 기기 자체내에서 압축 인코딩을 하기 때문에 소리도 같이 인코딩이 된다. 상단의 사진을 보면 빨간색의 테투리 부분과 같이 디자인되어 있어 눕힌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단 좌측의 사진은 받침대를 제거하고 눕혀서 사용을 할시의 모습이다.

2) 전원부

 기기의 크기가 크지 않은 USB장비들은 대부분 USB의 전원 공급을 사용하여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인코딩 과정에서 많은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즐은 별도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었다. 전원 공급은 프리볼트 형식의 어댑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110-220V 입력, 5V 2.8A 출력의 제품을 사용한다. 어댑터는 그리 크지 않으며, 국내 특성상 제공시에는 220V용으로 제공 된다.

3) 입,출력 케이블

 제공되고 있는 케이블은 일반 AV용 케이블과 한쪽이 헤드셋용 단자로 되어 있는 오디오용 케이블이 있으며, 각각 입출력 영상용으로 제공되어 지는 케이블 2개와 S-VHS 단자용 케이블 한 개가 제공된다. 이정도면 제품 사용시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케이블을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공되는 케이블의 용도는 아래의 표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