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지유넷, 최초의 694칩셋 듀얼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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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지유넷에서 Apollo Pro 133A(694X) 칩셋을 사용한 듀얼보드로써는 최초의 제품은 리오웍스사의 PDVIA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슬롯 1을 2개 탑재함으로써 펜티엄 III 프로세서를 2개까지 장착하여 듀얼 프로세싱을 가능케 하고 있으며, 이는 VIA 의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로써는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간 듀얼 프로세서용 메인보드 시장은 BX 칩셋이 거의 점령해왔으나 BX 칩셋이 그 수명을 다해가고 있고 또한 그 후속타인 i820의 경우는 MTH의 문제로 인해서 자멸해가고 있기 때문에 중저가형 듀얼보드 시장에는 큰 공백이 생기는 상황이 발생하였다.(고가형으로는 440GX 및 i840 듀얼보드가 있기 때문에 시장이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 메인보드는 그러한 시장에서 새로운 솔루션이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전 Apollo Pro 133(693) 칩셋 및 133A 칩셋 발표때 VIA의 공식 발표문에서 볼 수 있듯이 VIA사는 전통적으로 '가격대 성능비'를 중시하는 밸류 마켓(Value Market)을 주요 타겟으로 삼아왔기 때문에 듀얼 메인보드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의 리오웍스 메인보드 발표와 금번 타이페이 컴퓨텍스 2000에서 선보인 Apollo Pro 133A 듀얼보드들의 행렬은 인텔 칩셋들의 부진을 틈타 중저가형 듀얼 메인보드, 즉 웍스테이션 및 소규모 서버시장으로 진출하려는 VIA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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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메인보드에는 2개의 슬롯 1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중저가형 웍스테이션용으로 디자인되어 있기에 향후 Ultra2 Wide 이상의 SCSI 컨트롤러와 인텔 82550 FastEthernet 랜카드를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고 있다. 이채로운 것은 사우스브릿지인데, Apollo Pro 133A 칩셋 메인보드로는 특이하게도 VT82C596B 칩셋을 사우스브릿지 칩셋으로 탑재하고 있다. 그 때문에 AC97이 지원되지 않아 AMR 슬롯 등이 빠져있으며, 윈본드사의 수퍼 I/O 칩셋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리뷰는 현재 준비중에 있으며, 기존의 BX 칩셋 듀얼보드와 i840칩셋을 사용한 듀얼보드, 그리고 이번의 Apollo Pro 133A를 사용한 듀얼보드를 벤치마크하여 웍스테이션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이들의 벤치마크 역시 같이 진행되고 있다.

(주) 지유넷은 메인보드 수입사인 IVC와 GMC, 유니코 3사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회사로써 리오웍스사의 메인보드를 수입하고 있다. 판매는 공동출자사인 IVC, GMC, 유니코가 공동으로 맡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시장에서 이 제품을 만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제품의 자세한 사양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