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h, 334만 화소 박형 디지털 카메라 발표

 
  일본 리코 주식회사는 334만 회소의 원색 CCD을 탑재한 두께 26.6mm의 박형 디지털 마메라 "RDC-7"을 발표하였다. 가격은 10만 8000엔으로 책정되었다. 2000년 6월 16일부터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RDC-7"은 41만 화소 CCD를 탑재했던 박형 디지털 카메라 "DC-1S"와 "DC-2S"와 동일한 박형 타입의 디지털 카메라. 리코사에서는 "얇은 몸체의 포켓 카메라 스타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툴"이라는 컨셉에서 개발하게 된 제품이라고 밝히고 있다. "RDC-7"은 박형 카메라의 계보를 이어가는 의미가 있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Ricoh사 최초로 334만 화소(실효 314만 화소)인 CCD를 탑재한 제품이라는 의미가 있다.

  "RDJ-7"은 135.4 * 74 * 26.6 mm(W * D * H)의 크기에 무게는 약 270g(전용 Li-ion 배터리 제외)의 소형 경량 카메라로, 비즈니스맨이 입는 신사복의 안주머니에 넣고 휴대가 가능한 크기와 무게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 제품.

  접사 촬영은 1cm에서까지 가능하며, 문자 정보를 촬영할 때를 대비해서 특화된 메모 복사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여, Open DML Motion JPEG 방식의 AVI 파일로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Ricoh사에서는 디지털 카메라의 사용 범위를 넓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이미지 캡쳐"라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렌즈는 7군 10매로 구성되며, 초점거리는 7.3~21.9mm(F2.6~3.4)이다. 35mm 카메라로 환산할 경우 35mm~105mm의 3배 줌 렌즈를 탑재한 것이 된다. 줌 전영역에서 1mm 당 200본 이상의 광학 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디지털 줌은 3.2배까지 지원이 되며, 광학 줌과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9.6배까지 확대를 할 수 있다. 기록 해상도는 3072 * 2307 픽셀, 2048 * 1536 픽셀, 1024 * 768 픽셀, 640 * 480 픽셀이 제공된다. 동영상의 경우 320 * 240 픽셀로 기록한다. 최대 해상도인 3072 * 2307 픽셀의 경우 Ricoh사의 디지털 화소 보완 기술에 의한 기록 해상도다.

  기록은 Smart Media가 사용되며, 미디어가 없는 경우라도 본체에 내장된 8MB의 메모리를 사용하여 촬영을 할 수 있다. 촬영 감도는 ISO 150~400이며, 촬영 모드는 자동만 지원된다. (TTL중앙 중점 측광식 프로그램AE) 그러나, 화이트 밸런스의 경우 메뉴얼에 의한 선택이며, 수동 초점 선택은 가능하다. 자동 초점 기능은 TTL CCD와 패시브 방식 2종류를 병용하고 있으며, 포커스의 고속성과 고신뢰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배터리 지지시간은 Li-ion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약 50분간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한다. (30초마다 촬영, 50% 플래쉬 사용)

  옵션으로는 USB, RS-232C cable 및 Windows 98/2000, Mac OS 8.6 이상에 대응하는 접속 킷이 있다. 이 킷을 사용하면, cable로 PC와 접속된 "RDC-7"을 PC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촬영등을 카메라를 조작하지 않고 PC에서 촬영등 카메라의 전체적인 동작을 할 수 있다.

출처 : ASCII 24